전두환은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는 사실상의 유언을 회고록을 통해 남겼다. 이에 유족들은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유해를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두환 유족 측은 최근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토지 일대를 매입해 유해를 안장하려고 했지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 큰 반발이...
토지 소유자는 “우리 땅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안장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2년 이상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중인 전 전 대통령의 유해는 당분간 안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며 사실상의 유언을 남겼고 이에...
법원은 ‘전두환 회고록’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했다는 판결을 항소심에서도 유지했다.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최인규 재판장)는 14일 5‧18 단체와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가 전직 대통령인 고 전두환 씨와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낸 회고록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 청구에...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자녀들이 모두 유산 상속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고법 제2민사부(재판장 최인규)는 25일 5·18 단체와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가 전씨와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회고록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열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씨의 회고록과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5·18...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가 사망한 지 6개월이 다 됐으나 유해는 여전히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이날 뉴시스는 전씨 측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이 “전 대통령의 장지를 구하지 못해 연희동 자택에 모시고 있다”며 “아직 다른 장지나 납골당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유산을 배우자 이순자 씨가 단독으로 상속받는다. 전 씨가 생전 미납한 추징금 956억 원에 대한 납부 의무는 지지 않는다. 현행법상 벌금이나 추징금은 채무와 달리 상속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씨의 단독 상속 소식은 30일 광주고법 민사2-2부에서 열었던 5·18 4개 단체와 고(故) 조비오 신부의 유족 조영대 신부가 전 씨와 아들...
전두환 씨의 사망으로 전 씨의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재판이 공소 기각될 전망이다.
25일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형사1부(부장판사 김재근)의 심리로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 씨의 사자명예훼손혐의 항소심 재판의 공판이 연기됐다.
현재까지 전 씨의 사망진단서 등 관련 서류가 법원에 접수되지 않아 절차를 밟을 수 없어 기일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사망하면서 전 씨 회고록 관련 민사재판이 미뤄졌다.
광주고법 민사2-2부(재판장 강문경 부장판사)는 24일로 예정됐던 5·18 4개 단체와 고(故) 조비오 신부의 유족 조영대 신부가 전 씨와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 기일을 연기했다.
피고인인 전 씨가 전날 사망하면서 변호인이 기일 변경 신청을 제출했고 재판부가...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24일 전 대통령인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 "현대사에 하나의 커다란 아픔과 또 시련, 그리고 논란 속에서 이제 하늘나라로 떠났다"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전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은 뒤 취재진과 만나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어둡고 아픈 역사들은 다 이제 떠나...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휴전선 인근에 안장되고 싶다’는 뜻을 남겼다. 하지만 전 씨의 뜻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씨의 회고록 집필을 도운 민정기 전 공보비서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씨 자택 앞에서 “회고록에 유서를 남겼다. 사실상의 유서”라며 관련 대목을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전씨가 2017년 4월 출간한...
병상에 누워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을 연희동 자택에서)
△『전두환 회고록』 서문에서 전 전 대통령은 “어떤 이들에게는 아직도, 12·12와 5·17이 내 사적인 권력 추구의 출발점이라고 단정되고 있겠지만, 나를 역사의 전면에 끌어낸 것은 시대적 상황이었다(2017.4. ’전두환 회고록‘ 서문에서)
△ ”내가 광주에 내려갔다면 작전 지휘를 받아야 했을 현지...
다만 전두환 회고록과 관련해 민사소송인 손해배상 항소심은 소송 승계 등을 통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5‧18 관련 4개 단체와 고 조 신부의 유족 조영대 신부가 전 씨 아들 재국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박정희 비호 아래 노태우와 '하나회'로 승승장구10.26 이후 실권 잡고 12.12로 군부 장악 후 쿠데타간접선거로 11·12대 대통령 당선…'3S 정책'으로 선회6.29 선언 후 물러났지만 퇴임 후 계속해서 논란
23일 향년 90세로 사망한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1931년 1월 18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태어난 전 씨는 1951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23일 사망했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지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한달 여만이다. 두 사람은 애증의 관계였다. 한때 막역한 친구 사이였으나, 전 씨가 정권을 잡은 뒤에는 최고 통치자와 2인자 관계가 됐다.
육사 동기…결혼식 사회 봐줄 정도로 돈독
이들의 인연은 육군사관학교 시절부터다. 두 사람은 1952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소식에 ‘죽마고우’ 전두환 전 대통령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6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전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별세 소식을 부인 이순자 여사에게 전해 듣고 별다른 말씀 없이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건강이...
김 전 위원장은 회고록 '영원한 권력은 없다'에서 "노태우는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건너는 사람 정도가 아니라 두드려보고 또 두드려보고도 건너지 않고 걱정하는 사람이었다. 전두환과는 상당히 다른 성격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6공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 전 의원, 이용만 전 장관,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도 김 전 위원장과 함께 복도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전두환 대통령을 두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동적 인물이었다. 우리는 우정과 동지애가 유난히 강했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 역시 ‘태릉 타잔’이라 불릴 정도로 몸을 잘 썼다. 두 사람은 전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결혼식 사회를 봐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12·12 쿠데타 주축…친구따라 대통령까지
1964년 3월 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에 처음 출석했다. 전 씨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면서 재판은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광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재근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씨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전 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에 처음 출석했다.
광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재근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씨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연다.
전 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를 착용한 전 씨는 경호원과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취재진의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