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여당은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립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대선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전공노와 전교조는 지난 18대 대선과정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선거에 적극 개입했다”며 “공무원이 선거 중립의무를 져버리고 문재인 후보 측을 도와 선거에 개입할 경우 선거법 위반과 국가공무원법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자유청년연합은 전공노가 지난해 12월 7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국민 후보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투표방침] 기호 2번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등의 글을 올려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측은 검찰 수사에 대해 “해당 글들은 익명의 네티즌들이 올린 것이며 전공노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전공노 내부 법률팀과 선관위...
최경환 원내대표는 전공노 대선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댓글 차원을 넘는 정치개입 행위”라며 “야당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전공노의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홍문종 사무총장도 “전공노는 14만명에 이르는데 한 사람이 SNS를 한 건만 남겨도...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의심받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라며 공무원의 정치 개입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대표는 “전공노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SNS를 통해 문 후보를 지지하고 박근혜 후보를 비방한 내용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런 행위는...
새누리당도 질세라 문재인 의원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통해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역공에 나서는 통에 결산심사는 뒷전으로 밀렸다.
예결위 결산심사소위 심사에 앞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되는 소관부처 결산심사에서도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현재까지 결산심사를 마친 상임위는 전체 16개 중 5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댓글 작업이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의 질의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개인적으로 판단할 수는 있지만 공적으로는 판단하지 않는 게 맞다”고만 했다.
한편 그는 전공노, 전교조의 선거개입 논란과 관련해선 “일반인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도 엄한 처벌이 가해져야 하지만, 공직자에 대해선 더 엄격한 잣대의 적용이 필요하다”...
“민주당과 문 후보는 기본 양심이 있다면 전공노와 공모해 저지른 전대미문의 불법선거에 대해 스스로 참회하고 국민에 속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에 대해서도 “즉각 전공노의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민주당과의 공모 여부 등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 공무원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