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호소하는 최 회장의 모습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달 6월에도 한일관계 해빙기를 맞아 12년만에 열린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상호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일본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 회장은 “저도 전경련 회장단으로 10여 년을 있었고 전경련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대한상의와 전경련이 경쟁 관계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며 서로의 역할 분담이 잘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전경련 부회장을 지냈다.
최 회장은 “가능하면 시너지를 많이 내서 지금의 어려운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데 필요한 동반자로 되는...
당시 게이단렌과 오랜 제휴관계에 있던 우리나라의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100만 달러를 구호성금으로 보내왔는데 이를 받을지 말지를 회의를 열어 결정할 정도로 현금 지원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도 일본 신문에 크게 나기를 바랐던 전경련의 모습에 의아해하는 눈치를 보여 게이단렌과의 소통을 맡았던 필자가 낯이...
전경련은 회장단 등 주요 그룹 회장들로 구성된 글로벌 이슈 협의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설립을 검토한다. 주요 기능은 △글로벌 이슈 발생 시 경제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거나 실행하고 △협력 파트너 국가와 이슈가 발생하면 전경련이 운영하고 있는 경협위(경제협력위원회)를 최적의 멤버로 구성해 대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현재 한미재계회의...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과 한진 창업주 조중훈 회장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언쟁을 벌이다 격분한 조 회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 적도 있었다. 한진해운은 현대가 아닌 일본업체에 선박 건조를 맡기기도 했고 현대는 중동으로의 근로자 송출에 대한항공(KAL)을 쓰지 않기도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일한 적이...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 초청으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행사에서 이건희 회장이 구 회장에게 이제는 전경련회의에 좀 나오시라고 이례적인 요청을 했다. 대통령이 있는 자리라 긍정적 답변을 기대했겠지만 구 회장은 묵묵부답이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본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한 국회의원의 “대통령이 돈을 달라면 언제든지 주냐”는 고압적...
전경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양국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을 위해선 대면회의가 필요하다고 양측 회장이 공감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데 이어 한일 경제계가 얼굴을 맞댄 것이라 그동안 멀어졌던 양국 관계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코로나 사태로 현충원이 현충일 즈음에 문을 닫기 이전까지 이 행사는 이어졌고 조현준 회장은 사장 때부터 꼭 참석했다. 재계에서 사장들이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은 효성그룹이 유일하다 할 정도로 이례적인 행사였다. 1990년대까지 전경련 회장단이 매년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묘지를 참배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이 전통을 효성그룹이 승계한 셈이 됐다....
최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24일 대한상의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소위 ‘젊은 피’라 불리는 정보기술(IT)·금융업체 창업자들을 서울상의 회장단에 대거 합류시키며 다양성을 통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자타공인 사회적 가치 전도사다. 사회적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기업은...
무협 회장단은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구 회장을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구 회장은 오는 24일 무협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된 후 3년간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구 회장이 공식 취임하면 무역협회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1999∼2006년 재임) 이후 15년 만에 기업인 출신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김 전 회장 이후 역대...
반기업법 입법을 반대했는데 정부와 국회가 전혀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 김 부회장이 큰 무력감을 느낀 것으로 안다"면서 "특히 경총 부회장으로서 노조법 통과를 막지 못해 회원사에도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경총은 오는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김 부회장 후임 문제를 논의한 후 이르면 24일 총회에서 후임자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서울상공회의소는 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ㆍ서울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DI동일 회장, 신박제 대진반도체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서울상공회의소는 1일 열린 부회장단 회의에서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ㆍ서울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DI동일 회장, 신박제 대진반도체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서울상공회의소는 1일 열린 부회장단 회의에서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ㆍ서울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DI동일 회장, 신박제 대진반도체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2008년 11월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경제계 공동 보육 지원사업 추진을 결의한 이래, 사회적 현안인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보육 취약지역을 지원하고자 건립된 보육시설이다.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품어 안아주는 의미의 ‘보듬이’와, 사회에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경제계의 의지를 담은 ‘나눔이’를 합친 ‘보듬이나눔이’...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
“삼성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2011년 1월 신년사)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회사와 나라의 손해다.” (2012년 여성 승진자 오찬)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등을 공동개최하며 한일 경제협력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1983년 11월 일본 경단련과 회장단을 중심으로 제1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작년까지 교차 방문 형식으로 총 28회 행사를 열었다. 올해 개최할 예정이던 제29회 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 내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전경련 회장은 허창수 GS 회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회장 선임은 비공식적으로 주요 회원사 회장들과 고문 등 원로들의 의견을 모은 뒤 총회에서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회장단 및 고문단 회의에서 회장 내정자를 정하고 총회에서 내정자를 공식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이번 특별대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경단련 회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비롯,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이 참여했다. 이밖에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이동건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회장, 소진세 롯데...
창립이래 중요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해왔던 회장단회의도 폐지했다.
또한 한국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북핵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존 체임버스 전 S&P 국가신용등급 평가위원회 의장 등을 초청해 ‘특별대담’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국가 어젠다와 관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