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본부장은 "20대 여성에서 나온 사례는 전문가 검토·분석이 필요하다"며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분명히 살아있고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나오고, 항체 조사 이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만약에 (재감염이) 확인이 된다면 그때에는 재감염으로 부를 수 있다. 재양성(PCR 재검출)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환자가 회복기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양성 사례는 다수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첫 재감염 의심 확진자는 지난 3월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격리해제 판정을 받은 이후 4월 초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허위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씨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만큼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완치됐으나 재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신중히 소환 조사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재양성자, 감염 위험 없어…증상 호전되면 일상으로"
코로나19에서 완치된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재양성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19일 0시부터 격리 해제된 뒤에는 별도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나 격리 기간 없이 학교와 직장 등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자의 접촉자들을 조사한 결과, 재양성자의 감염력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된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자 285명의 접촉자 790명을 조사한 결과, 재양성자의...
감염력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을 지칭하는 표현도 '재양성자' 대신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한다.
1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 중 다시 양성 판정된 사례가 지속 발견돼 4월 14일부터 확진자에 준하는 관리를 해왔으나, 검사 결과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확진 판정 후 회복한 소아·청소년의 재양성률은 성인보다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507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1만761명 가운데 4.7%를 차지했다.
남성이 272명(53.6%), 여성이 235명(46.4...
완치 후 재양성 사례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0시까지 누적 263명의 재양성자를 확인해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완료된 6건은 모두 배양되지 않았으며 59건은 진행 중이다. 그나마 재양성자에 따른 2차 전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대본은 재양성 후 감염력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해 격리 해제자에 대한 전수검사 필요성을...
방역당국은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재양성자가 2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28명에 비해 22명 늘어난 규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체 재양성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재양성자에게 검출된 바이러스가) 실제로 살아서 감염력을 가지는 바이러스...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80.9%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었고, 지난 2주간 전파경로는 해외유입 사례가 55.6%,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6.1%로 조사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자는 총 222명으로 전날보다 15명이 늘었다. 재양성자 중 20대가 54명(24.3%)으로 가장 많았다.
정 본부장은 "격리해제 후에 진단검사 결과에서 다시 재양성이 나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지, 또 원인에 대한 조사를 해보겠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기준이나 격리해제 환자에 대한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명이 늘어나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9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는 재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바이러스 변이에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중국 우한 폐쇄를 처음 제안한 중국 저장대(浙江大) 리란주안(李蘭娟) 전염병학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의 돌연변이가 또 다시 변이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여기에 격리 해제 후 재양성 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재양성 사례는 누적 181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다만 재양성 확진자를 통한 추가 전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한다는) 이런 메시지가 국민께 혹시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느슨하게 하거나 중단한다는 의미로...
다만 산발적인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이어지고, 재양성 사례가 느는 등 재확산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방역 측면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하기 위한 나름의 타협안이다. 정부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은 모두 신천지 신도로, 1명은 재양성자이며 나머지 2명은 자가격리 및 일제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던 사례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입소 전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 등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 3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와 양성으로 확인된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