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에서 식탁촬영의 뒷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수목드라마 1위인 드라마 ‘가면’에서는 SJ그룹의 최회장(전국환 분)을 중심으로 송여사(박준금 분), 그리고 지숙(수애 분)과 민우(주지훈 분)부부, 석훈(연정훈 분)과 미연 부부 등 가족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유일한 장소인 식탁에 많은 관심을 모이고 있다....
있는 재벌가를 표현하는데 역점을 뒀다.
그 결과 거실계단은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를 두고 간 듯한 화려함, 그리고 무려 5미터에 달하는 저택의 현관문은 권위와 폐쇄의 상징으로 주인공의 답답한 삶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또한 레드카펫이 깔린 2층짜리 계단이 연결된 저택로비와 가족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공간인 식탁, 그리고 거실은 고풍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27일 첫 방송된 SBS '가면'에선 재벌가 사위 석훈(연정훈)과 도도한 재벌2세 미연(유인영)이 부부로 등장해 오글거리는 멘트를 주고 받았다.
이날 석훈과 미연, 민우(주지훈)는 식탁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회사의 후계자인 민우는 서은하(수애)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고 석훈과 미연은 편치않은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연은 석훈과...
이 드라마에서는 재벌가의 식탁 위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로 수조원이 움직이고 백화점 주인이 한순간에 바뀌기도 한다.
최서윤(이요원 분)은 성진그룹의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오빠를 감옥에 보내고 사촌오빠를 검찰에 넘기는 등 혈육 간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최후의 승리를 거머쥔 최서윤은 아무도 없는 큰 집에서 홀로 앉아...
제 역할이니까 그렇게 생각 안 했었는데 연습하다가도 ‘얘는 진짜 안 되겠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죠.”
방송 전 불륜 치정극으로 기대치를 끌어올렸던 ‘밀회’는 오히려 재벌가를 둘러싼 권력과 음모술수로 얼룩진 비리와 갈등을 그려나갔다. 혜원, 준형 등의 인물들은 거대한 권력에 의해 짜 맞춰진 채, 타인의 가치기준에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내다바쳤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