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지난 40여년간 노동당을 중심으로 북한 권부에서 2인자로 활약해온 장성택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그의 심복들을 솎아내고 처벌하는 등 노동당과 내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성택과 그 측근들을 제거 과정에서 핵심역할을 한 국가안전보위부 등을 앞세워 공안통치를 강화, 1인 지배를 위한 간부와 주민 감시에 더욱...
최룡해는 김정은 정권 출범 후 실세로 불려왔던 장성택의 심복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사회주의노동청년연맹 위원장, 도지사 격인 황해북도 도당 책임비서 등을 지냈다.
군 경력이 전무했던 최룡해는 지난 2010년 9월 당시 후계자 신분이던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12년 4월 제4차 당대표자회 전에 대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