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는 3곳에 총 15기의 원전이 있는데, 이중 남부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포함해 6기가 현재 러시아군의 점거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9기뿐이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중단됐던 후멜니츠키 원전 3·4호기 원전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3호기는 2026년 중반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크라이나는 연내 두 개의 신규...
그는 “자포리자 원전은 훼손하기 어렵게 설계됐다”며 “서양에서 쓰는 가압수형 원자로인 ‘PWR’와 같은 방식이어서 체르노빌 원전과는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가압수형 원자로는 원자로가 아닌 별도 증기발생기에서 증기를 생산하는 간접생산 방식을 취한다.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과 원자로 사이에 증기발생기가 있어 설령 방사능 사고가 벌어져도 누출...
우크라이나·러시아 서로 “적군 자포리자 원전 공격 임박” 주장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지뢰나 폭발물이 설치된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한층 더 접근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문가들이 최근 며칠...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대상으로 방사능 유출을 포함한 테러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러시아는 “거짓말”이라며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어제 벌어진 사건은 푸틴 정권의 약점을 여실히 드러내 보였다”며 “국제 질서가 회복될 때까지 국제사회는 러시아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편 댐 폭파 영향으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현재 가동 중인 마지막 원자로가 콜드 셧다운됐다. 콜드 셧다운은 원자로 내부 온도를 100도 아래로 떨어뜨려 잔열까지 안정적으로 냉각하는 것으로, 더는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자포리자 원전의 6기 원자로 중 유일하게 전기를 생산하던 5호기마저 가동을 멈춘 것이다.
이는 댐 파괴로 원전이 냉각수 부족...
우크라이나·러시아 “상대군 공격에 의한 것” 책임 공방자포리자 원전 위험 없어…인근 80개 마을 홍수 영향권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됐다. 현시점에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인근 지역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바 카호우카 댐이...
18개 정착촌 자국민 대피시켜IAEA “자포리자 원전 예측 불가능해지고있어” 경고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최근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자포리자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남서부...
수도 키이우서도 폭발음 보고자포리자 원전 송전선 끊어져전력 공급원 10일 안에 회복시켜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인 키이우를 비롯해 동부 하르키우와 남부 미콜라이우 등 각지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미사일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상이 어떻게 끔찍한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다. 전제 조건은 명확하다. 바로 러시아의 철군이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12월 초 전화 통화가 마지막이었다. 두 정상은 전화 통화 당시 포로 교환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자포리자 원전과 같은 '구체적인 문제'를 이야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포리자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 보관 건물 근처 등지에 포탄 15발이 떨어졌다. 러시아 원전 운영사 로스에네르고아톰은 "포탄이 떨어진 후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군 당국은 이번 포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핵전쟁으로 가기 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
IAEA는 이날 성명에서 약 2주 전 러시아군이 가둔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직원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포리자 원전 직원 약 50명 정도가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다.
러, 침공 직후인 3월 점령자포리자 원전, 러 연방 자산으로 지정...운영권도 접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이번 대통령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러시아 연방 자산으로 지정하는 것과 함께 기존에...
자포리자 원전에 이어 미콜라이우 원전에 미사일 공격인명피해 없으나 건물 유리창, 인근 수력발전소 등 파손우크라이나 “이번 러시아 공격은 ‘핵 테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이어 남부 미콜라이우의 피우데노우크라인스크 원자력발전소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또한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보장을 강조하고 UN이 지원한 곡물 협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가 포로로 잡은 전투원들을 제네바 협약에 따라 대우할 것도 요구했다.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으로, 두 정상은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 측은 밝혔다.
이번 통화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저하는...
한편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이자 현재 러시아군이 점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은 부근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폭발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자 결국 가동이 중단됐다.
자포리자 원전 운영사인 우크라이나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오전 3시 41분을 기해 마지막으로 가동하고 있던 6호기를 송전망에서 분리했다”며 “현재 냉각을 준비...
IAEA 사무총장, 원전 사찰 후 밝혀“불장난 벌어지고 있어, 매우 빠르게 조처해야”유엔 사무총장 “원전 일대 비무장지대 설정하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사찰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이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구역 설정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
이날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을 점거했다”며 “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위험이자 그들이 핵무기를 이용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러시아와의 타협 가능성에 관해선 “우크라이나에서 강간과 고문, 살인이 일어난 것을 목격했다. 이건 전쟁이 아니라 명백한 테러”라며 “우린 테러리스트와 타협하고...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장은 성명을 통해 “1일 자포리자 원전에 도착한 IAEA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직원들로부터 자포리자 원전의 마지막 고압 전원 공급선 연결이 잠시 끊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과 외부를 잇는 4개의 고압 전원 공급선 중 마지막 공급선이 일시적으로 차단된 것이다. 3개 공급선은...
EU 비축분 500만 정·오스트리아 50만 정 지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유럽연합(EU)이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예방하는 의약품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인근 주민 보호를 위해 “예방적 안전 조치” 차원에서 아이오딘화 칼륨(KI) 알약...
자포리자 행정 수반, 관련 사진 게재IAEA 시찰단, 31일부터 나흘간 현장 시찰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을 앞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포격으로 구멍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임명한 자포리자 행정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자신의 텔레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고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