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여파로 부진했던 삼성SDI가 올해 자동차형 전지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삼성SDI는 30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ESS 화재 이슈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자동차형 전지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해(10조974억 원) 처음으로 매출 10조...
다만 (위기를) 사업 경쟁력 높일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올해 는 자동차형 전지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형 전지의 경우, 신규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고객과 약속한 물량은 차질없이 제공하겠다. 신제품 양상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동차용 전지 기술에서 에너지 밀도와 출력성능을 높이며 구조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구현하는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소재가 유리하다고 당사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니켈계 NCA를 적용한 자동차형 전지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형 전지 부문에 대해서도 삼성SDI는 “지난해 중대형 전지 매출 성장은 ESS가 주도했지만, 올해는 자동차 전지 부문이 큰 역할을 한다. 특히 고에너지 밀도 신제품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업황 불황으로 편광필름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삼성SDI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컨콜에서 “중화권 패널...
삼성SDI는 25일 열린 2018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글로벌 경기 상당히 둔화될 우려가 있다"며 "다만 전지사업만 봤을 때 자동차전지 시장 경우 전년 대비 50% 성장한다. 전자재료도 성장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수익성 개선되는 경영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형 전지 수익성 악화, LCD업계 불황과 같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삼성SDI는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의 손익분기점 달성과 관련해 원소재 가격이 반영되지 않는 불합리한 조건의 초기 프로젝트 영향으로 단기간에 수익성을 개선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기존 고객들과의 계약이 개선되고 있고, 신규 프로젝트를...
삼성SDI가 30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형 전지의 BEP(손익분기점) 달성과 관련해 "초창기 계약이 원소재 가격 반영되지 않은 만큼 단기간에는 어렵다”며 “다만 고객들과 기존 계약이 개선되고 있고, 신규 프로젝트 도래하는 만큼 자동차형 전지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