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보는 전쟁이나, 아프리카의 수많은 죽음보다 내 손가락 끝 피부 벗겨진 것이 더 아픈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내가 기여할 것은 무엇인가 생각합니다.
내가 침묵하지 말아야 할 사회 문제는 무엇인가? 내가 잊지 말아야 할 사회적 재앙은 무엇인가? 잊히지 않도록 기록할 역사는 무엇일까? 사회적 재난과 폭력을 보도하는 뉴스가 다른...
보지 않는 협상을 할 수 있다”며 “정통성이 취약한 독재정권이 미국에서 정통성을 보증받고 (이익을) 거저 내준 나쁜 역사 때문에 국민이 불신하지만, 이제 이익과 안전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일위안부합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쟁 범죄와 인권유린은 역사 시효가 없다” 며 “합의로 덮어둘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안 지사는...
90㎞ 제한 구간에서 105㎞로 달리다가 이미 한 번 딱지를 떼고도 계속 질주하던 중 1950년식 포드와 정면 충돌해 짧은 생을 마쳤다.
그는 사후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두 번 올랐다. 28회(1956년) ‘에덴의 동쪽’, 29회 ‘자이언트’가 후보작이었는데, 정작 상을 받은 것은 1956년 13회 골든 글로브였다.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명성은 혜성의 ‘긴 꼬리’이리라.
세월에 쓸려 사라지는 기억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9월의 기억으로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4회 하계올림픽, 그리고 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던 1981년 9월 바덴바덴, 올림픽 유치의 주인공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을 재조명해본다.
1981년 9월 30일, 자정을 앞둔 늦은 시각, 온 국민이 숨죽이고 TV 앞에 앉았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뉴질랜드 군인들이 쓴 수필집 ‘잊히지 않는 전쟁’(Never forgotten war)이 이달 말 출간된다.
‘키위 군인들의 한국전쟁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뉴질랜드 한뉴문화원과 한인방송인 월드TV리미티드(WTV)가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전쟁 이야기를 청탁해 받은 글을 엮었다.
책 속에는 전장에서 그리운 아내에게 보낸 편지...
망각의 강을 건너고 또 건너도 삶 속에는 잊히지 않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망각의 의자까지 필요했던 것인가 봅니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이런 저런 상황을 잊은 듯 질주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잊고 싶은, 잊어야만 살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 세상살이입니다.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며,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