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반발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일부만 안건 상정 때 본회의장에 입장해 반대토론을 진행했다.
대신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의원총회를 열어 항의 의사를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사건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정치의 사법화를 막고 여야 협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7·23 전당대회 선거운동 기간 한 대표는 경쟁 후보였던 나경원 의원과 패스트트랙 사건을 두고 충돌한 바 있다.
한 대표는 후보 방송 토론회에서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기소됐던 나...
22대 국회 개원 후 두 달 넘게 ‘입법 독주→거부권’을 반복하던 여야가 민생법안 합의 처리에 조금씩 물꼬를 트고 있다.
6일 정치권에선 여야가 협의 가능성을 내비친 ‘전기료 감면 법안’과 ‘전세사기특별법’, ‘간호법’ 등을 합의 처리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여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연금개혁 문제 등도 협상 테이블에 올린...
야당의 입법 독주로 개혁에 필요한 입법이 따르지 못하는 원인이 크지만, 개혁의 비전 부족도 못지않은 원인이다.
국리민복이 목적인 3대 국정개혁이 그 대상을 근시안적으로 노동자, 노년층, 학생에게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3대 개혁은 일차적으로 인력, 인구, 인재를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여 방향을 잡아야 한다.
노동 개혁은 인력 양성과 수급을...
22대 국회가 시작된 후로 두 달여 시간이 지났지만 대통령실은 거부권과 인사 강행으로, 거야는 입법 독주로 팽팽히 맞서는 정쟁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2일 야당이 각각 단독 처리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법)과 함께 5일 표결이 예상되는 노란봉투법...
그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민주당의 입법독주에 맞서서 싸움을 해야 한다”며 소속 의원들을 향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호영 국회 부의장께 특별히 요청드린다”며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 없는 가운데 우원식 의장의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사회를 거부해달라”고...
추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위헌·위법 탄핵 선동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는 앞장서서 헌법 정신을 지켜야 하는 곳이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와 독주로 우리 헌법 정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특검과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보복...
추 원내대표는 "(야당의) 부당한 의회 독주입법 폭거에 대해 강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민생이 시급한 현안이기 때문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실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국회 청원에 대해 "의장과 민주당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진석...
않아서 계속 빚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내놓을 세법개정안을 본 뒤 당의 입장을 정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생 경제가 정말 어렵다. 민주당이 그러한 법안(정부 주도 세제 법안)을 속전속결로 다루지 않고 본인들이 취사선택한 정쟁 법안만 입법 독주한다면 국민들께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 방탄을 위한 양심 없는 졸속 입법과 복수 입법을 멈춰달라. 다수당이 당리당략과 정파적 이익만 우선해 입법 독재를 자행하면 그것은 국가의 위협이고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며 "국민의은 국민과 함께 민주당 입법 독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등 야당이 방송4법을 밀어붙이는 것과 관련해선 “일방적인 민주당의 입법독주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실 것”이라며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이 매달리고 있는 정쟁법안이 얼마나 우리 민생경제에 도움이 될지 많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법안 강행 시 필리버스터 가능성에 대해선 “가정을 가정해서 답을 할 수는 없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원 28일 만에 원 구성을 완료한 국회는 다음 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입법 및 의정활동에 시동을 건다. 내달 2~4일 정치·외교·경제·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을, 8일과 9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정상적인 국회 운영에는 속도가 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김 위원장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해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머지않아 입법이 강행되는 독주가 눈앞에 보인다"며 "국회는 오랜 전통으로 다수·소수를 넘어 국회 모두 의사로 도출해 내는 하나의 둥근 지붕 아래에 있는...
민주당 주도로 상임위를 구성한 것에 '입법 독주'라며 반발, 보이콧도 이어갔다.
문제는 연이은 의총에서 원 구성 협상 대응책을 찾지 못한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잘못된 원 구성 전면 백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공개토론도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준태...
거대 야당의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독식과 입법 독주가 시작되면서 국회 무력화가 심화하고 있다. 탈출구가 마땅치 않은 여당은 특별위원회와 당정 협의회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국회 복귀와 보이콧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상임위원장 독식 등 일방적 국회...
국회 독주에 맞서 별도의 정책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임위 주도권을 뺏긴 채 비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겠느냔 지적이 제기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상임위원회에 대한 보이콧을 당분간 이어간다. 그 대신 당 차원의 정책 특별위원회, 국회 세미나, 당정 협의회, 정부 입법 등으로 민생 현안...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정상적인 국회 논의 과정을 깡그리 무시한 채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독주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국민의힘은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재정세제 개편 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이 바라고 민생을 살리는...
정점식 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에너지특위 첫 회의에 참석해 "현재 국회는 거대 야당의 일방적 독주로 연일 파행을 거듭하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국민의힘은 민생경제와 국가 성장 동력 확보, 미래 준비를 위해 잠시도 멈출 수 없다는 각오 하에 에너지 특위를 비롯해 15개 특위를 결성해 가동 중"이라고 했다.
에너지특위 위원장인 김성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만나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의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는데, 범야권이 함께 대응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를 국민의힘에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천 원내대표를 접견해 "2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