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적자가구 비율이 떨어지는 것은 숫자 자체는 좋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 소비 둔화가 지속하면서 가계도 불황형 흑자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등 정부가 단기 소비 진작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금은 소비 여력이 없어서 돈을 쓰지 않는다기보다는 미래 불안감...
김성훈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은은 객관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며 “한은은 지금보다 경기가 안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제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부담에 높은 수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기본적으로 전망이라는 것은 민간과 공공이 다를 이유가 없다”며...
임희정 연구위원은 “중국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위안화 약세와 일본의 양적완화를 통한 엔저 또한 우리 수출기업에 타격이 됐다”며 “특히 엔저가 지속되면서 일본과 주요 수출품이 겹치는 상황도 악재다. 일본의 경우 엔화 약세를 선진국들이 1~2년 전부터 용인해 주면서 국내 수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배 연구원은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임희정 연구위원은 "산술적으로는 중국의 유동성 확대로 위안화가 저평가 되면서 또 다른 환율전쟁의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시장의 많은 부분을 통제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 확대의 경제효과를 낙관할 수 없다" 며 "때문에 중국 경기활성화에 따른 국내 경기의 여파 또한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수출 부진에 따른 저물가ㆍ저성장 고착화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4%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2.1% 올랐으며 생활물가지수는 0.2% 떨어졌다.
이밖에 12월...
반면 조영무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증세 논의 전에 우선 세수가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임희정 팀장 또한 “굳이 꼽는다면 법인세 인상이 맞겠지만 증세를 서둘러선 안된다”며 “직·간접세를 통한 증세의 타당성부터 되짚어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법인세 증세에 따라 자칫 기업들의 투자 위축을 불러올 수...
시중에 풀린 실물경제로 흘러가지 않고 금융권에서만 돌고 있다는 얘기다. 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위원은 “최근 상황이 불안하니까 금융과 실물 간의 관계가 약해져 금리전달 경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재정정책과 금리정책이 함께 가는 모양새를 취하기 때문에 정책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당국은 판단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실물경제팀장은 “현 경기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 등 추진력 있는 강한 정책은 바람직하다”면서도 “하지만 경제입법 문제나 기업의 세금부과 면에선 강요하는 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또한 앞서 추진한 LTV, DTI 대출 완화에 대해 “다루기 어려운 이슈인데 실제로 완화해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그동안 위축돼 있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이후 우리 경제가 연간 4% 내외의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 노무라 증권에서는 초이노믹스에 힘입어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소득 증가 속도가 반드시 써야 할 소비지출을 따라가지 못해 적자가구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내수 진작 등 경기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이들 계층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연구위원은 "서민과 중산층의 경우 소비를...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고보조금을 제대로 쓰면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강조하는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느슨하게 관리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팀이 야심차게 내놓은 경제활성화 패키지는 41조원 규모다.
올해 기준으로 52조5천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이...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교황이 사용하는 혹은 교황이 방문하는 곳에 가고싶은 것 등이 소비심리로 이어지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침제된 국내 경제가 활기를 찾을 것”이라며 “교황이 아시아 첫 방문국으로 우리니라를 선택한 만큼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간접적인 경제효과도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신의 폭에 한계가 있는 재정확대 정책 외에 규제개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부양적 재정정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돈을 푼 만큼 경기가 회복돼 세입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며 “정부가 당초 목표로 했던 규제개선 정책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위한 보육비(유치원비, 보육료, 장난감 등)와 교육비(초·중·고교 수업료, 학원 및 보습교육비, 학교보충교육비, 교복비 등)를 넓은 의미에서 엔젤계수의 범주로 포함해 추계한다. 추계 결과, 엔젤가구는 2013년 기준 전체 1140만 가구 중 절반 수준인 561만 가구이며 가구당 평균 자녀수는 1.7명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명목)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97.2%, 2013년 95%이고 수출(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6.3%(53.5%), 2013년 53.9%(48.9%)를 차지한다. 국내총생산에서 최종소비지출과 총자본형성을 포함하는 내수의 성장 기여율은 2012년 30.4%, 2013년 46.7%를 차지한다. 외수(순수출)의 성장 기여율는 2012년 65.2%, 2013년 50%를 차지한다. 연도별로 차이는 있지만 외수 부문의...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4%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중국경제는 하방 리스크 요인이 우려된다. 실물 부문은 소비, 투자, 수출 등 내·외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부문도 구조개혁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경색 확대로 인한 부실기업 도산과 부동산 및 증시 하락 등 자산...
현대경제연구원은 카드사태 이후인 2004~2013년 기간 중 연도별 민간소비 증가율이 당해의 GDP 성장률과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소비 침체에 따른 경제적 기회상실을 추정했다. 첫째, 기회상실 민간소비는 연평균 4.9조원으로 추정됐다. 2004~2013년 연도별 민간소비 증가율이 GDP 성장률과 동일했다면 지난 10년간 연평균 4조9000억원이 늘어날 수 있었을 것으로...
이후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릴 때마다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결정함으로써 연내 양적완화 축소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영향을 보면 첫째, 글로벌 유동성 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유입됨으로써 일부 신흥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가 진행 중일 때는 신흥국 경제는 자금유입으로...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동남아 국가의 분규 현상은 내부적 갈등에 의해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적 문제는 정부의 태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동남아 진출 신중해야= 동남아 국가의 분규 사태는 현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