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표이사인 은행장에 대한 징계안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해임한 사례는 2010년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직무정지, 2014년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 해임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크고 작은 금융사건·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과정에서 이사회가 은행장이나 금융지주 회장단의 해임을 단행한 경우는 많지 않다.
이사회가...
지난 2013년 정보 유출로 징계를 받았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2016년에도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내분을 일으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에게도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성과급 지급 유예조항을 신설하면서 KB금융의 경영진은 이전과 달리 금융당국의 제재절차를 할 동안...
이후 2004년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 시절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흡수·합병 회계처리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고 떠났다가 2010년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로 복귀했다.
2014년엔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권력 암투로 벌어진 이른바 ‘KB 사태’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윤 회장은 내부 출신으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고 불과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후 2005년부터 5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회계사)으로 일하다가, 2010년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로 복귀했다.
‘윤종규’ 세 글자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4년이다. 윤 회장은 당시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권력 암투로 벌어진 ‘KB 사태’의 소방수로...
당시 임영록 KB지주 전 회장은 자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국민은행 주전산기를 전환하는 사업을 강행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금감원 검사 결과, 임 전 회장은 금융당국에 백기를 들고 자진 사퇴했다.
금감원이 자살보험금 검사 수위를 높인다면 KB사태때와 같은 초강수를 둘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과 삼성생명이...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 간의 마찰 중심에는 ‘관피아’ 낙하산 문제도 찾을 수 있다. 이후 벌어진 KB금융 징계 시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나친 개입까지 맞물려 KB사태는 관치금융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임 전 회장은 행시 20회로 대표적인 관피아(재무부+마피아)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차관을 지낸 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김정태 전 은행장과 황영기 전 회장, 강정원 전 은행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고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은행장도 중징계를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외풍을 이겨내고 선임된 유일한 경우라는 얘기까지도 나올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박 내정자는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지난해 국민은행 부행장으로서 이사회 업무를 맡아 내분 사태의 핵심 당사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금융당국이 KB 내분 사태의 당사자들을 징계할 때 박 전 부행장은 중징계를 받았다가, 이후 경징계인 '주의' 처분으로 감경됐다.
KB 내분...
금감원은 지난 6월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지만, 8월 초까지 이어진 제재심의위는 ‘경징계’로 감경했다. 이에 입지가 위축된 최수현 금감원장은 징계 확정을 차일피일 미루다 내분 사태로 KB금융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것을 틈타 제재심 결정을 뒤엎고 다시 중징계를 내렸다.
잇따른 대형 금융 사고는 금융당국의 책임론으로 이어져...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의 징계 처리 이후 내분사태 한 축이었던 오갑수 국민은행 이사가 사퇴하고 김중웅 의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조직을 정비하고 새롭게 항해를 준비하는 ‘윤종규호(號)’에 이들의 사퇴거부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당장 LIG손보 인수 승인이 가장 큰 걱정이다. 금융당국은 KB금융의 사외이사진 개편이 지배구조...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가 경징계에서 중징계로 높아지는 과정에서 딴 목소리를 낸 데 의원들의 질문공세에 쏟아졌다.
의원들은 질문마다 뒤에 앉은 최 부원장을 불러 세워 제재심 결정 과정에서 최 원장의 의도와 다르게 경징계를 내린 점, 외압의혹 등에 대해 질책했다.
두 사람의 답변은...
김 의원은 “사시 24회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행시 25회 최 부원장은 이력이 똑같다”며 “야밤에 장소를 옮겨 한 시간 만에 같은 모피아인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을 포함함 92명에 대한 징계를 검사국장과 속기록도 없이 결정했다는 것이 정당한가”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과 최 부원장이 의도적으로 같은 모피아 출신인 임 전 회장을 비호하려 했다는 것.
그러면서 김...
최 원장은 또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과 KB금융 징계건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나눈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검찰 고발에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직무정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냈는데 경제 관료들이 논의를 안 했다는 게 말이 되냐. 논의 안 했다면 정부 방기다. 위증하면 안...
이날 최 원장은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라는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번복했다.
또 중징계로 사전통보 했음에도 제재심 위원장인 최종구 수석부원장이 ‘경징계’를 주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특히 이날 최수현 금감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첫 질의에서 금감원장과 제재심의 엇박자가 증폭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KB사태와 관련해 임영록 전 KB금융지주회장 징계처분에 대한 배경 및 과정을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KB금융 경영건전성 훼손이 심각한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며 "KB금융의 경영건전성 훼손이 심각한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금융위...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임영록 전 KB금융회장 징계는 원칙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신 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의 "KB사태의 책임을 지고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퇴진해야 한다"란 지적에 대해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신 위원장은 "KB내분사태에 따른 임...
또 임영록 회장을 문제 삼은 적은 없으며, 감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해결과정에서 불거진 결과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전 행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임 계기가 법적 책임이 아닌 도의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이라는 기관은 사적인 기업이기도 하지만 공공적인 기능 수행하기도 한다"며...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이 내분사태로 지주사 건전성을 훼손했다는 금융당국의 제재 배경에 대해 인정했다. 임 회장은 당국의 중징계 방침에 대해 반발해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15일 임 회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의 "지주사 건전 경영을 저해했다는 금융당국의 징계 배경에 대해 동의하는가"란 질의에...
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신재윤 금융위원장과 임영록 전 KB 금융회장,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을 증인으로 부른 가운데,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과 금융 당국의 징계 과정 등을 면밀히 따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KB 주전산기 교체 과정과 내부 갈등 요소, 금융감독원은 경징계를 내렸는데 금융위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일관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