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초안에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우리의 공통 이익이자 책임’이라는 문구가 수록되고,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등의 즉각적 해결 촉구를 공유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국제질서 관련, ‘힘 또는 위압에 따른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과 국제법과 국가 간...
주요 7개국 외교장관 일본 도쿄서 회동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G7 일본인 납북 피해자 즉각 해결 지지글로벌 과제에 중국의 동참 필요성 강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G7 외교장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것과...
일본인 납북자가 일본 정부의 공식 발표인 17명이 아니라 많게는 100명에 달할 가능성을 제기한 시민단체 스쿠우카이(구출회)의 상징물이며, 납북 피해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푸른색은 납치 피해자와 가족, 일본인들이 일본과 북한 사이의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재회를 기다린다는 뜻이다.
일본 총리와 주요 각료들은 납북 문제 해결 의지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는 4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이 마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납치 문제는 중요한 과제다. 모든 납치 피해자를 하루빨리 송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일본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ㆍ태평양 지역을 만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정부와 여당 자민당의 연합 회의에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중국 대응, 납북일본인 등 다양한 문제에서...
스가 장관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했던 평화헌법 개정과 납북일본인 문제 등을 언급하며 “산적한 과제에 도전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평화헌법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명시한 헌법이다. 개헌은 아베 총리의 숙원사업으로, 2015년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규정한 안보법제를 도입하며 사실상 평화헌법을...
그는 “일본인 납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러시아와의 평화조약과 헌법 개정 과정 중 떠나게 돼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괴로운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해당 정책은) 자민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정책”이라며 “새로운 강력한 체제 아래 정책을 추진할 힘을 얻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당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아베...
내각이 최대 업적으로 내세우는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도 더는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아베 내각 지지자 중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교도통신은 “아베노믹스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여파로 빛이 바랬다”며 “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해졌고 일본인 납북 문제와 러시아 영토 갈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메구미는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들의 상징적인 존재였고 그의 아버지는 일본에서 납치피해자가족회의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의 비보는 최근 일본에서 가장 큰 뉴스 중 하나다.
메구미는 1977년 당시 13세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중 니가타(新潟)현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당했다. 납치된 일본인은 현재까지 13명이 확인돼 북한의 고(故) 김정일 전...
양측은 지난해 몽골에서 납북자 문제 관련 실무자 회의를 하기도 했으나 협상은 거의 진전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 납치된 것으로 의심됐던 일본인이 오히려 일본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일본 정부가 실종 문제를 정치화면서 ‘군사화’ 구실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6일 야마가타현 경찰이 1983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수년간 이어져 온 납북일본인 문제를 끝내고 국교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수년간의 상호 불신을 끝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또 납북일본인들에 대한 논의를 다음 주 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안의 중대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만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결과”라며 “대통령은 회담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지만 일어날 수 있는 다른...
3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7일 아베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동한다”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의 6월 12일 개최를 시야에 두고 북미 양측이 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와 납북일본인 문제를...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다음 달 8일과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위해 캐나다에 방문하기 전 미국에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17일 플로리다 주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당시에도 아베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납북일본인 문제를...
일본은 비핵화와 더불어 자국에 위협이 되는 중·단거리 미사일과 생화학무기 폐기, 납북일본인 송환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설득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그동안 북미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전념한다는 기조에서 갑자기 대량살상무기 폐기까지 추가로 언급하면서 북미 간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회담 장면을 생중계로 빠짐없이 전하는 한편, 비핵화와 납북일본인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기 전부터 생방송을 시작하며 “정상회담의 목표는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NHK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모습과 두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
이어 일본인 납북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임을 강조했다. 이는 얼마 전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일본은 북한이 이미 중국과 정상회담을 했고, 미국과 한국에 정상회담을 약속한 이때 우리만 제외될까 봐 더욱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라고 발언한 것을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대화에 적극적으로...
1926년 일본 법정에서 ‘다이쇼(大正) 일본 왕과 히로히토(裕仁) 왕세자 암살을 꾀한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이 있었다. 독립운동가 박열(1902.2.3~1974.1.17)과, 조선의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연인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1903.1.25~1926.7.23)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생했지만 무적자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던 가네코는 친할머니...
그러나 정지용이 6·25 때 납북된 뒤 윤동주에 대한 그의 언급도 오랫동안 잊혔다.
윤동주는 한국인은 물론 일본인들도 사랑하는 순결한 시인이다. 올해 71주기에 맞춰 영화를 만든 것을 계기로 재확인할 것이 있다. 엉뚱한 시를 그의 이름으로 퍼뜨리는 일이 지양돼야 한다. 매년 가을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라는 시가 마치 그의...
김정일은 2002년에 열린 북일 정상회담을 통해 메구미의 납북 사실을 인전했고 북한은 지난 2004년 메구미의 유골을 일본에 전달했지만 유전자 감식 결과 메구미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970년대 일본인납북을 본격적으로 시도했다. 남파 간첩의 신분 도용을 위해 일본인을 납치한 것. 북한은 이에 대해 지난 2002년 9월 평양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