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TT 페스티벌은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행사다. 우리나라 OTT 플랫폼과 콘텐츠, 미디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OTT 플랫폼‧콘텐츠 중심의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지원에서 FAST, 미디어 기술 분야로까지 영역을...
일상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영화의 주제지만, 기억나는 이미지는 깔끔하고 세련된 화장실이다.
여러 해 전, 일본 어느 도시의 박물관에서였다. 근·현대 일본의 생활상(변소)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푸세식 변소에서 사용했던 나무변기에서부터 수세식 화변기(和便器), 양변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형식이 어떻든 예외 없이 정결하다.
근대...
'큐어'에는 최근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일본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주연배우 아쿠쇼 코지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이기도 하다.
구로사와 감독은 주로 호러와 SF 등 장르영화를 만든다.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영화에 새김으로써 영화광들로부터 사랑받는 감독이다.
구로사와 감독은 "영화를 시작한 지 40년이 흘렀다....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예능'으로선 이례적인 일입니다.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는 폭발적 호응에 너도나도 숟가락을 얹으려(?) 나섰는데요. '흑백요리사' 출연진은 물론 방송사들까지 바쁘게 노를 젓는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과정에서 웃음이 아닌 우려를 부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 회차가 공개되기 전인 만큼 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LP음반,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고객을 배려한 맞춤형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하나 50+ 컬처뱅크를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은 물론 △은퇴·노후설계 강연 실시 등 하나 50+ 컬처뱅크를 시니어 세대가 함께...
24일부터 아카이브 전시 개최
2023년에 개봉한 백남준의 영화 ‘달은 가장 오래된 TV’(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는 물론이거니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개최했던 백남준의 여러 작품들을 망라한 특별전시 ‘사랑은 10,000마일(Paik Nam June : Love is 10,000miles)’을 비롯 이달 24일부터 열리는 아카이브 전시인 ‘백남준의 기록된 꿈, 그 꿈과의 대화’, 각종 포럼 및...
애도시대부터 21세기 도쿄까지 30여 가지 수산물로 요리한 우리와 닮은 듯 다른 일본 어식 문화 이야기는 일본 사회의 한 단면을 조망하게 한다.
의사는 영화를 어떻게 볼까…'영화관에 간 의사'
영화 속 주인공이 앓는 병은 주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 가령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파멸의 시작은 문광의 복숭아 알레르기를 이용한 기택네 가족의 행동...
일본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깜짝'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룩백'은 전날 관객수 9428명으로 영화 '베테랑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5일 개봉한 영화 '룩백'은 만화 '체인소 맨'의 작가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만화 '룩백'을 원작으로 하는 장편...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필리핀영화발전위원회(FDCP), 이탈리아 영화진흥위원회(CineCitta) 등 파트너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국제 공동 제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진위는 향후 비약적인 영화 산업의 성장을 겪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공동 제작의 핵심인 베를린국제영화제 공동 제작 마켓(Berlinale...
‘베테랑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팀원들과 함께 범죄자를 잡는 영화다. 이번 편의 범죄자인 박선우(정해인)는 경찰이다. 그는 전작의 조태오(유아인)와는 달리 조금 색다른 범죄자다. 이를테면 일본 만화 ‘데스노트’의 라이토와 같은 인물인데, 흉악범들을 피해자와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하는 정의의 사도처럼 행세한다. 라이토는 ‘키라’로...
조선 멋쟁이들이 유행을 선도했던 종로, 광장주식회사의 설립과 함께 시작한 동대문 상권, 임오군란 이후 일본인이 새로운 상권을 개발하여 쇼핑의 중심지가 된 명동, 서울의 어떤 지역보다 더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회문화적 층위가 존재하는 이태원까지. 이 책의 저자는 패션을 통해 굴곡진 서울의 문화사를 살핀다.
소설가의 영화 감상법…'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이웃 나라인 일본의 티켓 가격은 주말 기준 2000엔이다. 한화로 대략 1만8000원 수준이다. 평일은 1800엔으로 1만6000원 정도다. 미국은 평균 16달러, 프랑스는 16~17유로 정도다. 한화로 2만3000원 수준이다.
정새별 영화평론가는 "1만5000원이라는 가격 자체보다도 그러한 가격을 납득하게 만드는 영화를 만들지도 않고, 관객의 다양한 영화 선택권을 제대로...
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한국의 관람료 자체는 비싼 편이 아니다. 일본은 2000엔, 미국은 16달러 정도다. 프랑스는 16~17유로인데, 한화로 계산하면 2만3000원 수준"이라며 "문제는 티켓값이 아니라 스크린 독과점이다. 영화관을 가고 싶어도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가 극장에 없으니 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고용정보회사 리크루트 사가 만든 영화 타이틀로 이 말을 써 유행했다.
더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젊은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청년층이 급증하면서 고용 불안의 의미가 반영된 말로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취업난과 경력직 상시채용...
특히 5월 개봉한 영화 '언더 유어 베드'로 일본 팬까지 사로잡았으며, 현재 영화 '빈틈없는 사이'가 일본에서 상영 중이다.
이처럼 이지훈은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tvN '그랜드 샤이닝 호텔'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백수아파트...
無에서 有 만든 경험 이웃에 베풀 때
이웃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반추해보면, 아마 한국의 기성세대가 지녔던 꿈과 희망을 우리 젊은 세대나 후손들도 품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옛글에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라고 했다. 선한 일이나 덕을 많이 쌓은 집안에는 경사스런 일이 넘쳐 난다는 뜻이다. 부모님으로부터 조상의 음덕(陰德)으로 후손들이...
진격의 거인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인과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판타지 만화로 2009년 9월 일본 코단샤의 ‘별책 소년 매거진’에 연재가 시작돼 2021년까지 11년 간 전 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작이다. TV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제작되어 높은 인기를 누렸다. 네이버시리즈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진격의 거인’ 전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모델 출신인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본 내 여러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3년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와타나베 안과 2015년 결혼해 2016년 쌍둥이 딸과 2017년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일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으나, 마사히로가 2020년 영화 '아사코'에서 함께 연기한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관계라는...
중앙부처 일을 30년 넘게 했던 사람인데 참 부끄럽다"면서 "얼마 전 간토대지진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국가의 정치 지도자가 힘들고 고통당한 분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를 할 수 있다면 지금 쪼개지고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는 데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끄럽게도 (선감학원) 인지를 못하고 있던 사람이었으니까...
미술, 문학, 연극, 영화 등 장르를 막론하고 퀴어는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퀴어의 삶을 다룬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부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우 김고은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한다.
이 책은 국내 미술비평계에서 퀴어라는 주제로 꾸준히 활동한 저자들이 퀴어의 존재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대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