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주요 지점에서 연달아 금융 사고가 발생하자, 본부 글로벌 컨트롤타워의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금융당국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는 직·간접적으로는 우리 금융회사에 대한 대외 신인도와 평판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하나은행 필리핀 마닐라 지점 전산 사
현대증권 싱가포르 현지 법인 대표가 최근 교체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싱가포르 법인 개소 이후 헤지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헤지펀드 자산운용사(AQG Capital Management; AQG) 총괄 법인장 김홍식 대표(전무)가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증권 싱가포
수백억원대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은행 해외지점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16억원의 배상책임도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재판장 이은희 부장판사)는 국민은행이 일본 도쿄지점 전 지점장 이모씨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이씨는 은행에 16억 1532만원
아시아증시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중국증시가 안정을 되찾자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상승한 3243.78로 3200선을 웃돌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3.57% 급등한 8286.92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7% 폭등한 1
일본증시는 9일(현지시간) 폭등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 폭등한 1만8770.51로, 토픽스지수는 6.40% 급등한 1507.37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닛케이지수는 지난 2008년 10월30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전날 중국 수출 부진에 하락했던 일본증시는 이날 1.9% 급등세로 개장한 이후 줄곧 가
국내 할부ㆍ리스 여신전문금융사들이 레드오션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대기업 및 금융그룹 계열 여신금융사들은 각국 금융당국의 규제가 심한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할부ㆍ리스 등 리테일 영업으로 금융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금융당국의 허가를 얻어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
KB금융 회장 후보에 윤종규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순수‘KB 혈통’은 아니지만 회장 후보중 가장 KB 근무기간이 길고, 내부 직원들로 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첫 내부출신 회장을 배출하면서 노조는 물론 금융당국도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윤종규 KB호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아 보인다.
잇따른 금융사고와 내분사태로 땅에 떨어진 고객 신뢰를 회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겠다며 해외점포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의 해외점포 실상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참담하다. 덩치는 갈수록 커지는데 반해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고 상당수 은행의 해외지점이 방만한 경영과 부실한 영업 탓에 한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34개국 152개 해외점포 운영… 해외진
고객 신뢰회복·LIG손보 인수·조직력 강화 등 현안 산적
KB회장 최종 후보에 내정된 윤종규 전 부사장의 어깨는 그 어느때보다 무겁다. 금융사고와 내분사태로 땅에 떨어진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특명을 안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불안정한 지배구조 탓에 금융당국에 발이 묶여있는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을 받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글
시중은행의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내역이 추가로 적발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계은행 도쿄지점 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기업·우리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금감원 특별검사 및 일본 금융청 추가검사 등을 통해 드러난 부당대출은 총 394건으로 규모는 684억5000만 엔(한화 약 6767억377
올해 금융권 국정감사에서는 금융당국에 대한 질타가 어느 때보다 집중적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징계 번복을 비롯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문제, 금융권 보신주의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
매년 9월, 10월은 국정감사의 계절이다. 국정감사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정부가 한해 동안 잘못한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특히 공격하는 국회의원과 방어하는 피감기관 간에 열띤 공방이 벌어지는 만큼 국감장의 열기는 뜨겁다.
올해 금융권의 국감 최대 이슈는 KB금융 사태가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주전산시스템 교체 갈등
벼랑끝에 내몰렸던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금융감독원이 두 수장에게 내렸던 '옐로카드'를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감경한 것이다.
21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 회장과 이 장에게 경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 심의결과 KB금융지주 회장 및 KB국민은행 은행장에 대해 주의적경고로
금융감독원은 2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영록 KB금융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 심의결과 KB금융지주 회장 및 KB국민은행 은행장에 대해 주의적경고로 수정 의결됐다"며 "최종 제재양정은 금감원장 결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임 회장에게 KB국민카드 분사 때 고객정보 유출과
이건혼 KB국민은행장이 21일 오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제재심에 앞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위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초 이 행장은 오후 5시 30분께 제재심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진행된 징계 대상자의 질의응답이 지연되면서 오후 7시
IBK기업은행이 모든 해외지점 영업점장 전결 대출 한도를 일제히 줄였다. 최근 부당대출 혐의로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고 있는 일본 도쿄지점의 경우 전결 대출 한도가 종전보다 최대 35% 수준 감축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도쿄지점에서 130억원대의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져 금감원의 검사가 진행 중인 기업은행은 지난주 해외점포의 영업점장 전결 대출 한도를
KB국민은행 일본 도쿄지점 불법대출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불법대출 정황을 포착하고 김 모 전 지점장(56) 등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대출관련 서류 등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자격이 안 되는 업체 등에게 122억5200만엔(한화 약 1467억원) 상당의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
국민은행에서 시작된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다른 은행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당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는 것이 금융권의 고질적인 관행인 것으로 보고 전방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쿄지점' 논란…출발은 국민은행發 부당대출 사건
감독당국과 개별은행 본사의 감시망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진 해
금융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일회성 활동이 아닌 소비자를 함께 살아나가야 할 미래의 동반자로 여기며 업권별 특성을 살린 장기적·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적인 성격이 큰 금융회사의 특성 탓도 있지만 정부가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면서 사회공헌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도쿄지점 비자금 조성과 국민주택채권 위조·횡령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국민은행 상근감사위원이 사의를 표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동순 국민은행 감사는 이날 은행 측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박 감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박 감사는 최근 국민은행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감사직을 내려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