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장 자리를 놓고 분쟁이 벌어진 가운데 법원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일면스님의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정련스님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영담스님의 직무 집행이 정지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용대 수석부장판사)는 일면스님과 영담스님이 서로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청구소송'에서...
“세상을 자비롭게 밝히는 불교 인재를 양성하는 동국대 이사진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를 열어가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기기증 서약식에는 정련스님과 김희옥 총장, 성타스님 (불국사 주지), 일면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삼보스님(기원정사 회주) 등의 동국대 이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