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 이사장은 성북동의 이태준 고택, 청와대의 칠궁, 화랑과 고서점이 모여든 인사동 거리, 인왕산 수성동 계곡과 병풍바위 등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와 변화상을 속속들이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내가 봐왔던 도시의 변화 모습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이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2012년 수성동계곡 복원을 기점으로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았지만 최근 급속한 상업화로 주거환경이 저해돼 왔다. 한옥․인왕산 등 주요 경관자원 훼손은 물론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발생 등의 부작용도 발생했다.
이에 시는 58만2297㎡ 규모의 경복궁서측 지구단위계획으로 높이계획과 용도계획 등의 재정비를 추진해 왔다.
시는...
수성동 계곡은 3년 전인 2011년 7월 11일에 복원 완료 되었다. 1971년 지에 지어진 옥인동 시범아파트에 인왕산이 가리고, 계곡 암반이 복개도로와 콘크리트로 덮여 경관이 훼손됐던 것이 40여년 만에 원형대로 복원 되었다. 과거 반환경적인 콘크리트 토목 건축을 반성한다는 의미로 남겨놓은 한 구석의 옥인시범아파트 일부도 인상적이다.
인왕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배경인 인왕산 수성동 계곡이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수성동 계곡에 자리했던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인근 인왕산 자락을 포함한 1만7007㎡에 대한 계곡 및 전통조경 복원공사를 오는 30일 본격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1971년 건축된 이래 인왕산 조망 및 경관을 저해해온 종로구 옥인동...
불과 고개(자하문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음에도 도심을 비웃듯 녹지의 비율이 높고 백사골(백사실) 등의 깨끗한 계곡이 흐르며 고층 빌딩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어디서든 무성한 숲과 멋드러진 바위를 걸친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다.
비록 1960년대 이후 개발의 물결이 밀려오긴 했으나 청와대를 품은 북악산때문에 그 물결마저 잠잠하여 아직까지 전원의...
인왕산 수성동(水聲洞) 계곡이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에서의 모습 그대로 원형 복원된다. 또 북촌의 대표적 상류층 가옥인 ‘가회동 백인제가옥’을 개․보수해 전통문화의 교육과 체험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이 지역의 녹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광화문 및 경복궁 서측 한옥밀집지역과 연계해 역사ㆍ문화ㆍ자연 유산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