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보유한 금은 지난달 말 기준 7280 트로이온스(oz t)로 변동이 없었다. 이로써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인민은행의 18개월간의 금 매수 행진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인민은행은 4월까지 18개월 연속으로 금 보유량을 늘려왔다. 미국 달러화 중심 거래 시스템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스테펀 치우 아시아 외환·금리 전략가는 "금리하락은 주로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때문"이라면서 "인민은행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금리가 얼마나 낮아질지 모르겠지만 다음 기준선은 2%~2.1%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23%와 0.80% 상승 마감했다.
더불어 “최근 진행되는 금융 규제 영향에 따른 통화 긴축 우려에 인민은행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단, 빠른 정책금리 인하는 아직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판단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환경이 마련되며 위안화 환율이 안정되면 4분기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5월 독일 제조업 PMI 지수 부진과 더불어 프랑스 총선 불확실성이 유로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위안 환율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으며, 호주달러는 호주중앙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호주 중앙은행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과 달리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일부 전망이 강세로 이어졌다.
앞서 MLF 금리도 10개월 연속 동결수개월 내 금리나 지준율 인하 전망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연 3.9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기준금리가 4개월 연속 동결되면서 통화정책 안정...
그는 “통화정책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인민은행은 6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물 금리를 동결했는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전에 정책금리를 내리는 것에 부담이 있다고 판단된다. 정책금리는 4분기에 1회 인하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5월 실물 지표가 중화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
이는 20일 인민은행이 발표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인민은행은 MLF로 불리는 1년 만기 채권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또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도 1.8%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MLF는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해 기업이나 가계에 대출을 제공한다. 이는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올해 3월 마이너스금리 정책 해제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전환한 이후에도 기존과 같은 규모로 국채를 매입해왔는데, 이를 재검토함으로써 통화정책 정상화가 더욱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일본 증시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
유럽중앙은행(ECB)은 6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웰스파고의 닉 베넨브로크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기본 전망은 ECB가 금리를 연 4%에서 3%로 낮추려 한다는 것”이라며 “만일 임금이나 물가 상승률이 예상만큼 둔화하지 않으면 ECB는 올해 금리를 0.75%포인트(p) 미만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강한 경제 회복은 ECB가...
금액 기준으로는 3조9000억 위안(약 740조 원)가량 쪼그라든 것이다.
중국 정부가 국민에게 예금에서 투자로 자금을 옮기도록 유도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부분이 국채 등 채권과 자산관리 상품으로 유입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은행이 기업에 우대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에 자금을 맡기고 낮은 금리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고시환율은 전날 7.1077위안에 비해 0.0021위안(0.03%) 올린 7.1098위안으로 설정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1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으로 평가 절하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위안화 약세를 불러일으켰다는...
17일 인민은행은 △개인 공적금 대출금리 25bp 인하 △첫 주택·2주택 구매 대출금리 하한 폐지 △첫 주택 구매 LTV 85% 및 2주택 구매 LTV 75%로 조정 △모든 결정권 지방정부에 이양, 부동산 경기 회복 시 하한선 폐지 정책 복원 예고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지원책을 발표했다.
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발표 직후 부동산 업종이 7%대 급등했다는 점을...
연준 인사들이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론을 펼치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관망모드’가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2024 금융시장 콘퍼런스(FMC) 환영 연설에서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금리가 낮아지면 수익률이 낮은 금을 보유하는 데 드는 기회비용이 줄어들어 금 수요가 높아진다. RJO퓨처스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국이 부채에서 벗어나는 등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 벗어나는 지표가 나오고 있어 금값을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 증가도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은 금의 주요...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통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연속 동결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5년 만기 LPR를 3.95%로, 1년물은 3.4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통상 중국에선 1년물이 신규 대출, 5년물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인민은행의 이번 LPR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정이다....
다음 주 주요 경제지표 이벤트로는 △17일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 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20일 중국 인민은행 대출 우대금리 발표 △22일 한국 4월 생산자물가 △23일 미국 5월 FOMC 의사록 공개, 한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유로존 5월 마킷 PMI, 미국 5월 마킷 PMI, 유로존 5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 △24일 미국 4월 내구재...
이어 “인민은행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사실상 기준금리로 통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고용 시장 둔화로 채권 수요는 약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올해 중국 수출도 과잉 생산 문제 등에 직면해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예상 웃돈 1분기 성장률에 인하 압력↓”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의 예상대로 2개월째 동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9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인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위안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중국의 목표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주요국 환율도 외부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날 한미일 재무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입장을 냈다.
최근 미국 금리...
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주요 연휴인 청명절 소비가 이제서야 2019년을 상회하기 시작했고, 중국 상무부가 이구환신 정책을 최근 구체화한 점은 소비 회복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인민은행과 사회과학원이 지급준비율 및 금리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어 경기 경계감 보다는 눈높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