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은 임해군과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유폐한 죄로 폐위됐다. 서인과 북인 사이에 벌어진 정치적 갈등의 희생양이었다.
이처럼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에 주인공인 이순신이 없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날 시사회에서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이 느끼는 고독함, 완전한 항복을 얻고자 하는 모습 등을 그리고 싶었다”며 “전장의 중심에 있는 이순신을...
광해군 때 인목대비 폐모에 반대하다 함경도 북청으로 귀양 간 그는 귀양지에서 생을 마감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556~1618.
☆ 고사성어 / 견현사제(見賢思齊)
어진 사람을 보면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하는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이인(里仁)편에 나오는 공자가 한 말이다. “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을...
류성룡(柳成龍)마저 이순신(李舜臣)을 버릴 때 홀로 그를 엄호했고, 광해군의 폐모살제(인목대비를 폐하고 영창대군을 죽임)를 반대했을 뿐 아니라, 인조가 광해군을 참하려는 것을 막아낸 인물. 그는 오늘 태어났다. 1547~1634.
☆ 고사성어 / 청성사달(淸聲四達)
‘청렴(淸廉)하다는 소리가 사방으로 알려진다’란 말이다.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하지만 왕실 내에서 존경받는 비구니로 활동하였고, 정치적으로도 상당히 수완이 좋았던 것만은 분명하다. 후대의 기록에는 인조반정 이후 이예순이 인목대비의 시주를 받아 동대문 밖 청룡사를 중창하였고, 도봉산 회룡사의 중창불사를 주도하였다고 전해진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상이 이에 친히 경운궁으로 나아갔다.”
인조반정 후 인목대비와 인조가 만나는 장면이다. 반정을 고하자 인목대비는 왕위 계승 지명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인조를 자신의 거처로 오게 한다. 인조는 경운궁으로 갈 때 연(輦)이 아니라 말을 타고 갔다. 심지어 경운궁에 도달해서는 말에서 내려 걸어갔다고 한다. 상황이 만만치 않음을 감지하고 인목대비에게 예를...
인목대비의 폐위와 배 다른 동생인 영창대군을 죽인 패륜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선의 역사에서 이보다 더 처참한 통치행위는 많다. 두 번째 반정의 명분은 광해의 업적이라 일컬어지는 중립외교에 대한 비판이다. 그는 왜란 중에 직접 전장에서 지휘하면서 백성들의 숱한 고초와 아픔, 그리고 고통을 직접 목도한 왕이 아닌가?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큰 피해는...
폐모살제(廢母殺弟)를 반정의 명분으로 삼아 광해를 몰아낸 인조가 인목대비와 정명공주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할 수 밖에 없었기에 반정이 일어난 그 해 그나마 서둘러 진행한 혼례였다.
당시 혼기를 놓친 정명과 혼례를 치르려는 이가 없었지만 결국 세 살 어린 홍주원(홍영의 아들)이 정명과 혼례를 올리게 됐다. 인조는 정명공주의 신혼집 안동별궁을 현재...
인목대비(신은정 분)는 인조(김재원 분)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정명을 위해 홍주원과의 혼례를 서둘렀다.
혼례하는 날, 꽃단장을 하던 정명은 갑자기 멀쩡한 거울이 깨지는 불길한 징조가 일어나면서 불안해했다.
결국 최명길(임호 분)은 “혼례를 미뤄야할 것 같다. 군사정변이 일어났다”며 유배를 갔던 이괄(유하복 분)이 군대를 이끌고 도성으로 쳐들어오고 있다는...
광해군은 집권 당시(1608~1623) 당쟁에 휩쓸려 이복 동생 영창대군으로 죽이고 인목대비를 서궁에 유폐시켰다. 또 정치적으로는 명나라가 후금과 전쟁을 치르게 되자 조선이 전쟁에 휩쓸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나라에 대한 파병을 하되 중립을 지키려 했다.
그러나 광해군의 실리 외교는 성리학적 명분을 내세우는 서인 세력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서인들은...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능양군이 인목대비의 생일잔치를 여는 모습이 방송됐다. 능양군은 광해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주선과 계획을 세우고, 인목을 중심으로 세를 규합하기 위해 잔치를 열었다.
이 잔치에서 김자점(조민기 분)이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역사에서 김자점은 능양군이 왕위에 오른 뒤 세를 잡는...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능양군(김재원 분)이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생일을 맞아 화려한 연회를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명(이연희 분)은 능양군에 "지금 이게 무슨 짓인가. 내가 분명히 전하지 않았나. 연회는 거둬달라고"라고 따졌다.
인목대비는 그런 정명에 "예의가 없다. 능양군은 너랑 나를...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5회에서는 능양군(김재원 분)이 인목대비(신은정)에게 반정 계획을 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능양군은 인목대비를 찾아가 "제가 주상을 몰아내고 마마의 한을 풀어드리겠다는 거다. 영창대군의 원한을 갚아야하지 않겠느냐. 모든 것을 잃고 공주마마조차 쫓겨야 했던 지난날을 잊으신 거냐. 그 모든 일을...
특히 능양군은 "그 계집과 대비를 얻지 못하게 되면 내 계획도 수포로 돌아간다"라며 자신의 야심을 위해 정명과 인목대비(신은정)를 이용할 계획임을 드러낸다.
능양군은 한 때 광해를 내치고 왕좌에 오르려 했던 강주선을 찾아가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달라며 무릎을 꿇는다. 그는 "무엇이든 하겠소. 무엇이든 말이오"라며 왕좌에 대한 야심을...
능양군은 인목대비(신은정)와 정명을 찾아 “날도 더운데 지내시기 어떠냐. 이런 날에는 영창대군이 많이 생각나시겠다”며 어린 시절 광해에게 죽은 영창대군을 언급했다.
이에 정명은 “영창의 일은 말하지 마라”라며 “그 아이의 일은 상처며 치유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능양군은 “그게 왜 안 되는 일이냐. 대군은 주상 손에 죽었고 저도 똑같은 일을...
14일 오후 1시 20분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ㆍ연출 김상호 최정규)’ 17회 재방송에서는 인목대비(신은정)를 역모에 휘말리게 만드는 허균(안내상)의 모습이 그려진다. 허균은 이날 주선(조성하)에게 조정 중신들을 움직여 광해(차승원)가 대비를 사사하게 만들도록 종용한다. 이는 훗날 광해를 칠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광해는 대비의...
이날 정명은 역모 누명을 쓰게 된 어머니 인목대비(신은정)를 위해 광해(차승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광해는 정명의 귀환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의 존재를 숨기고 인목대비를 살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명은 "교산(허균. 안내상)을 잡게 해드릴테니 제 어미는 놓아 달라고요. 교산은 제 어미를 먼저 죽게 하고, 그 다음 전하를 노릴 것입니다"라며...
앞서 인우는 잡혀가는 인목대비(신은정)을 바라보며 오열하는 정명에게 “제가 하겠습니다. 그게 어떤 일이든. 마마를 위해 제가요. 오래 전에는 자격이 없다고 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이제는 제가 돌아온 마마를 지킬 것입니다”라고 충심과 연정을 드러냈다.
인우는 주원에게 “화이 그가 주상의 적이라면 어떻게 할래? 그래서 너한테 빠지라고 하는 거다. 너는 이제...
9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화이(이연희)가 죽음의 위기에 놓인 인목대비(신은정)를 구하기위해 광해(차승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화이는 주원에게 여인의 옷을 구해달라고 부탁한 뒤 옷을 갈아입고 광해를 찾아갔다.
자신이 정명이라고 밝힌 화이는 이날 "질기게 짐승처럼 살아남았습니다. 제 아우를 앗아간 전하께 같은 것을 갚아드리고...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8일 17회 방송을 앞두고 광해(차승원 분)와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분노 어린 맞대면 장면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살기가득한 얼굴로 광해에게 인정사정 없이 달려드는 인목대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화정' 16회에서 허균(안내상 분)의 계략으로 인해 인목대비가 역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