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가짜 노동', '진짜 노동' 등을 출간하며 노동의 본질을 파헤친 덴마크 출신 인류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가 1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제66회 서울국제도서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그는 이날 "한국 독자들이 이 책에 많은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 가짜 노동 문제가 많다는 얘기로 들려서 가슴이 아프다...
맥쿼리대학교의 한 인류학 교수는 “지금이 호주의 실물화폐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호주가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의회는 이번 달 의회에서 모든 호주인의 현금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합리적 접근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등장에 오히려 치아건강 소홀
미국 하버드대의 인류학자 다니엘 리버만 교수는 도구를 써서 식재료를 가공한 게 불을 이용한 요리의 발명만큼이나 인류 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음식을 돌로 으깨거나 칼로 썰어서 먹으면 씹는 횟수와 씹는 데 들어가는 힘이 꽤 줄어 소화 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치아 손상이 줄어든 것도 역할을 했을...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이 책은 난민에 대한 적대와 무관심을 멈추고 상호 환대의 풍요로운 공유지로 전진하는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한다"라고 말했다.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던 사람과 이웃으로 맺어지는 과정을 통해 인류애의 씨앗을 뿌리는 책.
인공지능이 정책을 결정하는 새로운 민주주의가 온다
정치인이 점점 연예인처럼 변해가고 있다....
특히나 주거분야에서는 공간을 재구성하려는 인류학적 영감어린 접근 방식이 심사위원들에게 강점으로 부각되었다.
또한 야마모토는 건축에 대한 현재의 접근 방식은 사회적 관계의 필요성을 부정함으로써 프라이버시를 너무 강조한다고 표현했다. 각 개인의 자유를 계속 존중하면서 공간이 문화와 삶의 중간에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건축분야의...
이에 대해 2019년 포니정 학술지원 연구자이자 K팝 전문가인 음악인류학자 김정원이 논평으로 화답했다.
2023년 학술지원 연구자인 서원주 박사와 전후민 박사가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 공유도 진행됐다. 아울러 올해 신진학자 수혜자로 선정돼 새롭게 연구를 시작할 서울대 나종현(국사학) 박사와 노태훈(문학) 박사에 대한 학술지원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캠퍼스 인류학과 이상희 교수는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며 생존할 수 있던 배경에는 노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연령 차별과 세대 간 갈등은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에게 점점 더 위급하고 심각해질 문제”라며 “아포브 컨퍼런스가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로부터...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사회학, 경제학, 인류학의 관점에서 조망한 책이다. 책에 대해 서유미 작가는 "외로움에 대한 보고서이자 탐구서이면서 동시에 론리 사피엔스가 사는 시대를 향한 탄식 어린 목소리다"라며 "작가는 외로움이 질병이 된 시대에, 외로워서 손이 차가워진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듯 가만히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다"고 설명한다.
술술...
이렇게 음식으로 시작해 스포츠로 대중문화로 사회생활로 역사로 대화는 이어지고 비빔밥처럼 재료가 어우러진 ‘문화인류학 토크 콘서트’ 한 상이 차려진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어요’ ‘또 만나요’ 한국말 한마디 배우는 시간으로 마무리되곤 한다.
이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판다는 건 단순히 밥 한 공기, 김치 한...
온갖 인간관계의 군상을 보여주는 ‘인류학 다큐’,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짓을 진실로 만들어 버리는 ‘복수극’, 선택을 원하고 갈구하며 플러팅을 이어가는 ‘스릴러’까지…출연진들이 알아서 만들어 가는 서스펜스 로맨스 스릴러 다큐 장르물이었는데요. 제작진으로선 그저 가만히 앉아 ‘장르 예술가’들의 행위를 구경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죠....
나는 솔로를 거울삼아 인간이 사회를 살아가며 하면 안 되는 일들과 말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인류학’이라고 설명합니다.
단순한 연예 예능프로그램에 붙여진 수식어로는 너무 거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사회생활 곳곳에서 ‘나는 솔로’가 언급되는데요. 각자의 연애 스타일을 두고 “너 나는 솔로 나가면 영숙 같은 타입”이라던가...
덴마크 인류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철학자 아네르스 포그 엔센이 집필한 '가짜 노동'은 성과와 상관없는 보여주기식 일에 매몰된 현대인의 상황을 다룬다.
저자들은 “가짜 노동으로부터 시간을 해방시켜 자기 개발에 쏟아야 한다. 우리 자신에게 생각하고 놀고 시험해 볼 공간과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스24는 지난달 8일 출간 이후 한 달 넘는...
이에 미 국방부는 소속 법의학 인류학자로 구성된 팀을 파견해 유해복구·식별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 측은 유해 복구와 식별 작업이 다년간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허먼 안다야 마우이 섬 재난관리청장(MEMA)의 사임으로 현재 공석인 MEMA 수장 자리는 오는 21일 채워질 예정이다. 안다야 청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하와이 산불 발생 당시 주민에게...
한편 스미스 CEO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아내인 윤순영 박사와 함께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윤 박사는 미국 미시건대학교 인류학 박사 출신의 재미교포 여성운동가로 유니세프와 국제보건기구(WHO), UN 등에서 수십 년간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탠리 탕가라이 뉴욕 시립대학 인류학 조교수는 “(‘피지컬: 100’이) 인종과 능력의 연결점을 약하게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근육질 껍데기’는 가라…“진정한 ‘피지컬’이란”
방송은 ‘완벽한 체형’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다양한 능력을 활용해 게임을 헤쳐나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안에서 고고학자, 식물학자, 인류학자, 심리학자, 천문학자, 우주비행사 등 여성들은 과학계 전체에 걸쳐 왕성하게 활동했다. 하버드천문대에서 변광성을 발견한 여성 계산원들의 노동 등 구체적인 사례가 여럿 담겼다. 미국 과학잡지 ‘레이디 사이언스’의 공동 창립자인 애나 리저, 레일라 맥닐이 함께 썼다.
☆ 마거릿 미드 명언
“미래는 지금이다.”
미국 문화인류학자. 뉴기니·발리섬 등의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삶을 관찰해 청소년기에 있어서 문제와 성(性)행동에 대한 이론을 발표해 당시 미국 사회에 큰 이슈가 됐다. 미국 문화인류학에 심리학적 방법을 도입, 발전시킨 그녀의 대표 저서는 ‘마누스족 생태 연구’다. 그녀는 오늘 세상을 떴다. 1901~1978....
이듬해 새로 설립한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한 페보는 네안데르탈인의 세포핵 게놈을 분석한다는 원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10년이 넘는 노력 끝에 성공했다. 세포핵 게놈은 30억 개 염기로 불과 1만6500여 개의 염기인 미토콘드리아 게놈과는 차원이 다르다.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게놈해독은 이들이 왜 현생인류에 밀려...
게놈(유전체) 연구를 통해 인류 진화에 관한 비밀을 풀어낸 스웨덴 출신 진화생물학자 스반테 페보(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멸종한 호미닌(인간의 조상 종족)과 인간의 진화에 관한 비밀이 담긴 게놈(유전체)에 관해 중요한 발견을 한 페보 교수를 노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