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은 4일 범금융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우려했다. 공통적으로 우리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가계부채를 꼽았다. 이주열 총재는 “금융완화 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차입)와 업황부진에 빠진 자영업자 및 가계의 신용위험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금융완화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업황 부진에 직면해 있는 일부 가계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내부 취약 요인은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예의주시하면서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이주열 총재는 4일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변이 확산은 경제회복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며 "글로벌 인플레 압력 증대와 이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이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 이후 부채누증, 자산 불평등과 같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한층...
금년에도 우리 경제가 마주하게 될 안팎의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임직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자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올 한 해가 팬데믹의 마지막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새해를 맞이하여 모쪼록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총재 이주열
추가 조정시기는 성장과 물가, 금융불균형,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짚어가며 판단금융·외환시장 필요시 시장안정화 적기 시행..가계·기업부채 등 위험요인 대응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로는 우선 경제상황의 개선에 맞추어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야 하겠다.”
3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최우선...
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다는 전제와 함께 이주열 한은 총재의 결단이 실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 올 하반기 아니면 못한다 = 우선,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내년 상반기 정치 이벤트가 빼곡하다. 내년 3월9일 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5월10일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 한은도 내년 3월31일 이주열 총재가 퇴임하며, 5월12일 임지원 금통위원 임기도...
이주열 한은 총재도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얼마전 외부컨설팅을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 조직건강도를 진단하는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진단결과를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이를 조직개선 노력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단기에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경영인사 혁신 방안도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나갈 것”...
[전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021년 신년사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오늘은 2021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업무처리 등 달라진 업무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지난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충격이 내내 이어지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세계경제가...
실제, 지난해 10월 이주열 한은 총재는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통화정책 파급 메커니즘이 과거 같지 않아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작년 9월 한국금융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08년과 같은 경기침체가 재발할 경우 경기부양효과가 낮아진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이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부동산 문제도 여전하다. 신종 코로나...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함께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면 1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몇몇 외부 인사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했다는 말이다. 올해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경제상황도 통화정책도 아닌 노조를 들었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게 이를 전한 지인의 말이다....
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가계부채나 부동산가격과 관련해 정부가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아주 큰 외부 불확실성이나 충격이 없다면 인하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물가안정에서 금융안정으로 초점이 이동할 것으로 본다”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그런 시그널을 안 줄 것으로 본다. 정부 재정집행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정도 수준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총재도 조금 시간을 두고 보자는 정도일 것이다.
5월에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낮추면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동결...
▲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2명, 7월 인하
-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이나 이주열 총재 신년사를 보면 완화적이었다. 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그렇고 기준금리 인하 주장은 2명 이상 나올 것으로 본다.
다만 금리인하가 빨라질 가능성은 낮다. 정부에서도 부동산 투기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장과 물가전망이 여전히 낮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저금리에 따른 수익추구 행위가 부동산이나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쏠림으로 이어져 금융 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유의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규제 대책도 다음 주 나온다. 금융위원회 등은 16일 ‘전세 대출 규제 세부 시행 방안’을 발표한다. 지난달 16일 ‘주택 시장 안정화 방안’에서 정부는 시가 9억 원을...
신년사에서. 방향은 그런 방향이라 보시면 됩니다.
△ 완화 기조를 말씀하시는 거죠?
- 아무래도 경기나 물가를 봤을 때 완화 기조가 맞겠죠.
△ 지난해 신년사에 디지털 화폐가 빠졌다가 올해 다시 들어간 이유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저희들이 CBDC에 대한 연구를 안한 건 아닌데 이번에는 명칭도 그런 반으로 해서 그 연구를 하려고 하는데, 작년보다 금년...
한국은행 가족 여러분!
오늘은 2020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대외여건의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우리 경제를 견인해 왔던 반도체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대외...
혁신기반 경제로 나가는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머뭇거린다면 성장잠재력 확충은 지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진전을 고려할 때 양적 투입 확대와 같은 종래의 방식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어렵다”며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금융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우리 금융계를 이끌고 계신 여러분들과 이렇게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불안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던 한 해였습니다....
“미래 경제를 선도할 첨단기술산업의 육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새해 덕담을 나누기에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게 현실이라며 금융인들의 새해 역할을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