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에 이들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두 차례나 기각됐다. 그간 공판이 106회 열렸고, 이 회장의 법원 출석 또한 95회에 달한다.
2020년 수사심의위 ‘10대 3’ 불기소 권고에도 기소강행
이 회장 측 변호인 김유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이번 사건은 2020년 6월 6월 이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도 '수사중단∙불기소' 권고를 낸 바 있다. 다만 수사팀은 2개월 뒤 이 회장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수사심의위 권고에 불복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당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로 수사를 맡았다.
5일 법원의 선고 결과에...
이날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영장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해당 법정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의 구속 여부를 두고 심사가 벌어졌던 곳이다.
이번 구속심사에서 다룰 혐의는 크게 세 가지다. 첫번째는 백현동 사건으로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4월~2017년 2월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영장을 재청구해 결국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2012년에는 계열사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수사해 불구속기소 했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때다. 최 회장은 1심에서 실형을 받아 결국 법정 구속됐다.
오래전 일이지만...
檢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부당 거래 및 시세조정"3개월 만에 법정 출석 이재용…변호인 "재판 연기에 감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충수염 수술을 받은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재판을 연기해준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
심의위는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다.
대검은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150∼250명 중 추첨을 통해 분야별로 3∼4명씩 15명의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 위원을 선정한다. 위원들은 안건으로 올라온 사건을 검토한 뒤 검찰에 계속 수사, 기소,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권고한다.
수사심의위에는 사건...
심의위는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 부회장이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해 2월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심의위는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 부회장이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해 2월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불법 경영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부의 재판장이 바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을 맡은 재판부의 재판장은 유임됐다.
대법원은 이달 22일자로 단행하는 전국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판사 93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3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신규 임용된 법관 150명에 대한 인사발령은 조만간 시행해 다음 달 1일자로 각급 법원에...
당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26.2%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 총수의 구속영장 청구 사태는 삼성그룹주를 넘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2400억 원을 투매했는데 이 중 1970억 원이 삼성전자 순매도에 집중된 바 있다.
오늘도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2221억 원 순매도 한 가운데 이 중 3분의 1이 넘는 844억 원을 삼성전자에서만 순매도했다.
경제단체와 각...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영장이 발부되면서 법정구속됐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요구에 편승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
이 부회장의 공백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와 채용, 기업 인수·합병(M&A) 등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의사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 사업 전반적으로 정체가 우려된다.
반도체 사업은 슈퍼사이클을 앞두고 반도체 가격 상승과 자동차에 이어 모바일...
삼성 변호인단은 16일 한겨레 신문이 보도한 '삼성쪽, 이재용영장서 삼성생명 건 빼달라 요구 증언 나와' 기사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며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 변호인단은 "변호인은 수사팀의 결론을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 검찰수사심의위 심의를 신청했으며(6월 2일), 수사팀은 이에 기습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6월 4일)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도 “수사심의위 심의를 신청하니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수사심의위에서 수사중단·불기소를 결정하니 수사심의위에 상정조차하지 않았던 업무상배임죄를 추가하는 등 무리에 무리를 거듭해 왔다”며 “이러한 수사팀의 태도는 증거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찾아가기보다는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 부회장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하였다고...
무엇보다 검찰의 구속영장청구에 대한 법원 판단도 재조명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다”면서 주요 혐의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이 부회장, 늘어난 법원 시계
이번 기소로 이 부회장은 3년6개월여 동안 받아온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이어 또다시 법원을 오가게 됐다.
이...
이 부회장은 공동정범 형태로 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불법에 직접 연루된 소위 ‘스모킹건’이 있나
"당연히 증거가 있다. 여러 문건과 많은 진술 확보에 따른 것으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의 공모관계를 증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속영장 재청구를 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영장 기각과 수사심의위원회 모두...
혐의 영장심사에서 이와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를 포함한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제3자의 입장에서 수사팀과 변호인의 주장과 증거를 면밀하게 살펴본 뒤 10대3이라는 압도적 다수가 수사를 중단하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검찰이 설명한 내용과 증거는 모두 구속 전...
변호인단은 “수사팀은 수사심의위 심의를 신청하니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수사심의위에서 압도적으로 수사중단·불기소를 결정하니 수사심의위에 상정조차 하지 않았던 업무상배임죄를 추가하는 등 무리에 무리를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수사팀의 태도는 증거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찾아가기보다는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이재용 부회장은 2016년 11월 이후 4년 가까이 ‘사법 리스크’에 시달렸다. 검찰에 10차례나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3번이나 받았다. 특검에 기소돼 재판에도 70여 차례 이상 출석해야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문제와 관련한 검찰수사도 1년 8개월이나 이어졌고, 50여 차례의 압수 수색과 430여 차례의 임직원 소환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이 이...
이에 검찰은 이 부회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수사심의위는 법률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현안위원들의 논의를 토대로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수사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다.
수사팀은 불기소 권고 이후 법률·금융·경제·회계 등 외부 전문가들의 비판적 견해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사내용과 법리, 사건처리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