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의 수장이자 차기 대권주자인 한동훈·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단 관측이다. 여권은 김건희 여사 논란과 윤한갈등으로 내분이, 야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대표적이다.
4일 국민의힘 안팎에선 한동훈 대표를 향한 공개적 비판이 터져 나왔다. 당 중진인 나경원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본회의 직후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윤석열 정부 훼방을 위해 도대체 언제까지 생산성 없는 정쟁만 ‘무한 반복’할 생각이냐”며 “민주당은 부디 도돌이표 정쟁을 멈추고, 민생과 국익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정치 행위가 더 타당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고, 대다수 의원이 이에 동의했다고 노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의원들이 지도부에 당론 결정을 위임한 만큼 금투세는 ‘유예’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재명 대표는 8월 전당대회 당시 금투세 유예론을 주장했다. 이후 김민석, 이언주 등 현 지도부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유예’ 혹은 ‘폐지’에 찬성하는 발언을 내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개인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집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유예’ 또는 ‘폐지’ 입장을 정할 민주당을 향해 마지막 압박에 나선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민주당은 조금 더 힘내달라. 어차피 입장을 바꿀 것...
불법 대북송금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에 재판부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지난달 30일 법원에 '공판절차 진행에 대한 의견서'로 재배당을 요청했다.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사건은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에 배당돼 8월 27일 한 차례...
차기 대통령직을 노리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기도 하다. 정치적 위상이 높은 김 의원이 거듭 짚은 민감한 사안이므로 진부한 일상적 정쟁의 한 예만은 아닌 것 같다. 정치적 계산이 빠른 그가 명확한 근거 없이 엄청난 파급력의 의혹을 제기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모를까? 역적으로 몰릴 위험성보다 영웅이 될 경우의 공이 더 크다고 판단했을까?
정말 정부가 정권 유지를...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7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금투세 유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유예론이 급부상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오르내리고 국내외 요인으로 증시 약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야당 내에서도 유예를 넘어 폐지론이 떠오르는 모습이다.
다만 현재로선 ‘폐지’보단 ‘유예’ 쪽에 더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이언주 민주당...
검찰이 말하는 권력자는 누구인가”라며 “국민 누가 보더라도 지금의 권력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이지 ‘이재명 대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입장문과 같이 ‘권력자’에 대한 수사를 논하려거든 김건희 여사부터 제대로 수사하고 입장문을 내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 강조했다.
10·16 전남 영광 군수 재보선 르포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조국! 혁신당!”
인구 5만 명의 작은 도시 전남 영광에 야권 수장들의 이름이 요란스럽게 울려 퍼졌다. 군수를 뽑는 선거지만 군민들의 눈과 귀는 후보자가 아닌 이재명·조국 대표를 향해 있었다.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첫...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계에 자랑하던 경제 강국 대한민국, 군사 강국 대한민국이 지금 전 세계로부터 조롱받는 나라로 전락하고 있다”며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읍 전매청사거리에서 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며 “우리의 삶도, 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도 다 망가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 청문회와 관련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를 사유화하고 '사법방해'의 도구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늦게 끝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사 탄핵 청문회는 '사법방해'의 결정판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정치가 실종되고 전쟁만 남았다”며 “정치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타협인데 요즘 그게 잘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를 예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총무가 “요즘 한국 정치가 실종됐다”고 지적하자 “전쟁의 본질은...
국민의힘이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 청문회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방탄 도구이자 범죄 피고인의 변명 장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이른바 ‘검사 탄핵 청문회’는 예상했던 대로 ‘맹탕’, ‘빈껍데기’ 청문회였다”며 “당사자인 박 검사를...
그는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에서 아무 혐의가 나오지 않자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체포한 뒤 방북 비용 대납 사건으로 본질을 바꿨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검찰의 지속적이고 강압적인 회유와 압박이 계속됐다”며 “김 전 회장과 저를 포함한 사건 관계자가 두 달 정도 수원지검 1313호, 박상용 검사실 앞의 ‘창고’라고 쓰인 공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주당은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이는 법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위험성이 극히 높아지고 연체율이 치솟고 있어 만에 하나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벌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검찰이 위증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데 대해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탄핵의 밤’ 행사를 비롯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탄핵 청문회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반국가적 선동정치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직 도지사의 지위와 권력을...
민주당은 박 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치적으로 탄압할 목적으로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고 보고 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 청문회 불출석 증인은 강제구인할 수 없다"며 "박 검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됐기...
자신의 형사재판 증인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에 이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위증을 부탁할 리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불법과 책임에...
30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데 대해 여당은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구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은 “검찰이 위법한 공소를 자행하며 사법 정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의 본질은 오랜 세월에 걸쳐 거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