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장사’를 부추긴 정부 덕에 은행들만 반사이익을 거둔 셈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4조72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조4222억 원보다 3028억 원(6.84%) 늘어난 규모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 5013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3420억 원) 대비...
올해 시중은행들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이자 장사' 논란 등으로 성과급을 축소하는 추세이나 우리은행은 되레 성과급 지급 확대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실제 우리은행에 앞서 노사간 협의를 마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작년보다 성과급이 줄었다. 지난해 통상임금의 280%에 더해 340만 원을 지급했던 국민은행은 올해 통상임금의 230%를 성과급으로...
하지만 금감원이 은행들 ‘이자장사’에 판을 깔아주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지난달 25일 “금리를 올리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겨냥했다. 또 금감원은 27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출 심사를 강화해 투기 수요를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그러자 약 일주일 새 은행들은 총 30여개의 대출 축소 정책을 줄줄이 내놨다. 일부 은행은 무주택자에게만 전세대출을...
은행권은 최근 연체율 상승 등으로 리스크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수준의 이자수익을 거둬들인 데다 최근 잇따라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여론도 부정적이어서 속앓이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비율을 높이는 법안(서민의...
실제 주담대 금리 인상으로 집값 상승과 부동산 거래 증가와 맞물린 대출 수요 폭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데다 이자 장사한다는 부정적 여론과 차주들의 이자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비판도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동산·금융 정책 간 엇박자로 가계부채 폭증을 불러왔다는 ‘정책 실기론’에도 당국이 은행에만...
돈을 빌리는 차주들은 얼떨결에 시장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금융당국 압박에 불가피하게 금리를 높인 은행들은 졸지에 예대금리차가 커지며 또다시 ‘이자장사’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민망해진 금융당국은 미뤄진 2단계 DSR 시행만 손꼽아 기다리는 웃픈(웃긴데 슬픈) 상황이 연출됐다. 드디어 2단계 DSR 시행이...
은행들 예금 금리 연이어 인하…"시장 금리 더 떨어질 듯" 당국 압박에도…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7조 이상 불어나
은행권의 여·수신 금리 체계가 꼬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 동시에 가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문제는 당국의 압박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964억 원의 이자 환급을 집행했다. 또한,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243억 원을 집행했다.
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사업 설명 간담회 개최
31일(수)
△해수부 장관 18:30 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보령)
△해수부 차관 16:50 중소선사 금융지원간담회(서울)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어촌여행지
△2024년 상반기 전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및 분석
△2024년 피해보전직불금 지원대상품목 선정 및 신청 안내
8월 1일(목)
△해수부 장관 10:00...
남는 장사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예·적금 금리까지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가면 예대금리차도 커진 상황이다.
당국이 쏘아 올린 가계대출 관리 정책이 은행의 막대한 이익으로 연결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가계대출을 잡겠다는 당국의 정책이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꿈을 앗아가고, 은행의 이자이익만 유발하는 촌극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
스트레스 DSR 2단계...
KB, 신한, 우리은행 또다시 대출 금리인상조달금리 하락하는 대출금리 올라정기예금도 기준금리 밑으로...'이자장사' 비판 커질 듯
시중은행들이 또 다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카드를 빼들었다. 불과 2주 사이에 최대 0.3%포인트(p)나 올렸다. 심상치 않은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금융당국의 압박과 올해 대출 증가율 목표치에 근접하거나 초과한 은행들이 고정형...
이어 그는 “이자를 내느라 장사를 해도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가게를 정리하고 싶어도 권리금이나 챙길 수 있을까 싶어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현상에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빚으로 버티던 소상공인들의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황규훈 소공연 인천지회장은 “제가 중개하고 장사가 잘되던 가게 중에도 최근 경기 위축으로 손님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가게를 접겠다고 내놨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창업자들이 새롭게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장이자 저숙련 근로자들이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고용의 저수지”라며 “그...
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8.7조원 달할 듯 ELS 배상액 제외할 경우 10조 웃돌아...'역대 최대'대출 증가로 이자수익 크게 늘어...또 '이자장사' 논란
올해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들이 표정관리에 나섰다.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실적 개선세의 원인이 높은 대출 성장세라는 점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고금리 시기 은행이 높은 대출금리를 통해 서민들을 상대로 ‘이자 장사’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은행권에 횡재세를 도입해야 법안을 야당이 발의했다. 하지만 재산권 침해와 이중과세금지 위반 등 법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더 진척되지 못한 채 국회 정무위원회에 묶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특별법 형태로 3년 간 한시 도입하는...
‘이자장사’ 비판에 수 조 원에 달하는 ‘상생금융’ 지원금을 내놓았지만 정치권은 일정 부분을 넘어서 ‘번 돈은 토해내라’는 법안으로 금융권을 옥죄고 있다. 비금융업 진출이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등 수익 구조 불균형을 깨기 위해서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 분리)나 자산관리 서비스 제도 개선 등의 규제 완화가 시급하지만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5대 은행의 연체율이 악화된 것은 코로나19 때 받았던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이 속속 만기 도래한 데다 취약업종 중심으로 장사가 안되고 금리가 치솟으면서 부메랑이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개인사업자의 금리 부담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취급된 개인사업자...
은행 이자장사 고객비판 여전한데새 금융노조 ‘근로시간 단축’ 추진근로자·금융소비자 윈윈 모색해야
한국은 이미 ‘노쇠한’ 나라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00년 총인구의 7.2%를 기록했다. 2018년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그동안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서민 생활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왔지만 '물가가 너무 높아 장보기가 겁난다', '장사가 너무 안돼 이자 내기도 힘들다'는 민생현장의 하소연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나 최근에는 중동 정세 불안이...
특히 은행권을 향한 이자 장사, 고액 연봉 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금융업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전체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의 이자 이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데, 비이자 이익 증대를 위해 '금산분리 폐지' 등 은행권 부수업무 완화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