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속옷 회사인 신영와코루 창업주 홍원(泓沅) 이운일 회장이 13일 오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19년 평안북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8년 평양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6·25 전쟁 중 서울로 월남했다.
전쟁이 끝난 뒤 1954년 섬유사업에 뛰어들어 신영화코루의 모태인 신영염직공업사를 세운데 이어 국내 최초의 여성 속옷 브랜드인...
비와이씨와 신영와코루 창업 1세대인 한영대 회장과 이운일 회장은 각각 83세와 87세의 고령으로 그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올해 들어 본격적인 경영 승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비와이씨의 경우 지난 3월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했던 고진선 사장과의 공동대표 체제에서 한남용 사장(48)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2세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 됐다.
고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