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국회 문턱을 가까스로 넘었다.
당초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병역기피, 땅투기 의혹 등에 언론외압 논란까지 겹쳐 ‘상처 투성이’가 된 그는 인준을 위한 국회 표결에서 우군인 여당에서도 일부 ‘부적격’ 판정을 받아 모양새를 구긴 채 임명장을 받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병역면제, 땅투기 의혹 등에 이어 언론외압 논란까지 불거졌던 이 후보자는 우여곡절 끝에 실시된 표결에서도 모양새를 구긴 채 임명장을 받게 된다. 이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지난달 23일 지명받은 이후 24일만에 제2대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다. 이 후보자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날 오후 6시20분 취임식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병역면제, 땅투기 의혹 등에 이어 언론외압 논란까지 불거졌던 이 후보자는 우여곡절 끝에 실시된 표결에서도 모양새를 구긴 채 박근혜 정부의 2대 총리로 오르게 됐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인준을 마침에 따라 곧바로 임명 절차에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대상 기간은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기간인 10∼11일 겹쳐, 땅투기와 병역면제 의혹, 언론외압 논란 등이 제기된 인사청문회 결과가 여론조사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적합’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4%), 30~40대(53%), 광주·전라(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적합’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언론외압’ 논란을 빚고 있는 이완구(65) 국무총리 후보자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13일 오전 이 후보자의 방송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이 단체는 "이 후보자의 행위는 방송법이 규정한 방송편성에 대한 규제나 간섭에 해당한다"며 "자진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여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과 ‘언론 외압’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달리 당의 강력한 비호를 받아왔다.
초조하게 국회를 지켜보던 청와대도 이 후보자의 취임에 맞춰 설 연휴 전에 후속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16일 또는 17일 중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이...
박근혜 정부 들어 이미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 등 세 명의 총리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 데다 이완구 후보자는 동료 의원이기도 한 까닭이다.
당 관계자는 “낙마를 안 시키자니 각종 의혹에 언론외압 논란이 커졌고, 본회의 반대표결이나 불참으로 낙마시키려니 정치적 부담이 있다”며 “본회의를 연기해 설 민심을 들어보고 인준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안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땅 투기와 논문 표절, 본인과 차남의 병역 면제 등 10여 가지의 백화점식 의혹에다 언론 외압 논란도 일파만파로 증폭되면서 ‘낙마’ 위기에 몰리고 있다.
여당은 적극 엄호하고 있지만, 야당이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데다 과거 잣대를 들이대면 ‘부적격’에 가깝다는 여론도 우세해, 오는 12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부터 불투명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법)을 거론하며 언론외압성 발언을 한 녹음파일이 10일 공개되면서 김영란법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김영란법은 현재 국회 정무위를 통과, 법제사법위에 계류 중이나 처벌 대상을 놓고 논란에 싸여 있다. 정무위 안은 지난해 8월 국회에 넘어온 정부안보다 처벌 대상을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음파일 논란으로 다시 정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분만에...
◇ [포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이 후보자는 당초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황제 특강’, 삼청교육대 근무 이력, 부동산 투기, 병역 특혜, 차남 건강보험료 미납 등 잇단 의혹에 ‘언론사 외압’ 논란까지 일면서 청문회 통과 여부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언론 통제 논란에 대해서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관련 언론인과 언론 전반에 걸쳐서 사죄 말씀과 함께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사죄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평소의 언론관에 관계없이 불찰과 부덕의 소치, 그리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적용 대상 확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언론인이 포함되는 것을 반대했다.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언론이 포함되는 것을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언론은 정부가 정책을 펴는 데 중요한 한 축이다. 언론은 정부와 국민과 소통하는 축이고...
청문회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롯해 경기대 교수직 채용 과정, 삼청교육대 관련 역할,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 행위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규명하기 위한 증인 12명과 참고인 6명 등 18명이 출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후보자가 기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으려고 언론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지적과 관련...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오는 10일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가시밭길을 걸을 가능성이 커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앞서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을 상대로 '외압'을 가했다는 지적과 관련내용을 담은 녹취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