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은 카밀로 산베조(26ㆍ브라질)는 주장의 은퇴 경기를 아쉬워하며 이 같은 세레모니를 선사했다.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축구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당시 밴쿠버의 주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 이영표(37)다.
이처럼 스포츠 현장에서의 세레모니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관중의 눈높이와 함께 진화해왔다. 단순히 승리의 기쁨을...
K리그 올스타전에서 나온 이동국(35ㆍ전북 현대)의 기관총 세레모니다.
이동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에 ‘K리그 올스타’ 공격수로 선발 출장, 한국 대표 골잡이다운 골 감각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은퇴한 박지성(33)과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영표(37) 등이 ‘팀 박지성’에 포함돼 ‘K리그 올스타’ 후배들과 맞섰다....
29일 이영표의 마지막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그의 은퇴 경기의 모습을 담은 3분짜리 헌정 영상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영표의 인터뷰 부터 골 세레모니, 마지막 팬들과의 인사와 락커룸의 모습까지…. 영상 마지막 자막으로 올려진 "Thank You Y.P. 이영표 선수 감사합니다"의 문구만큼 그에 대한 소속팀과 팬들의 사랑이 감동으로...
28일(한국시간) 이영표가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종전이자 자신의 은퇴경기인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까밀로는 이영표에게 달려가 공을 안기며 무릎을 꿇는 세레모니를 펼쳐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