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개각 때 있었던 5명의 장관급 공직자 모두 청문회를 통과했다.
여야 정보위원들은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 능력,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정치 중립 의지 등을 검증했으나 결정적 결격 사유는 발견하지...
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이 후보자가 결정적인 흠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여야 합의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보위는 16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보기관 수장으로서의 능력...
5·16 쿠테타에 대해 애매한 입장을 보이던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이에 대해 "법률적 학술적으로 쿠데타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5·16 쿠데타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후보의 질의가 계속되자 "정회시간에 (다시) 연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6일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 보도 등은 국정원의 언론플레이 때문이라는 이인규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의 주장에 대해 “원장이 되면 (진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국정원이) 사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과거 언론 기고문에서 용산 참사를 ‘폭동’에 비유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어휘가 사려 깊지 못했고 부적절했고, 그 용어 때문에 상처받으신 분이 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자성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9년 2월2일 울산대 초빙교수 자격으로 한 일간지에 기고한 ‘용산 참사...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국내 배치 문제와 관련해 “사드 문제는 주권에 관한 것”이라며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공격을 대비하려면 어떤 정책 옵션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정책 결정에 관한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단지 그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6일 5·16 쿠데타(군사정변)에 대해 “역사적 사건을 국가 안보에 기여했느냐 안 했느냐는 관점에서 보면 5·16은 국가 안보를 강화한 역사적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때 우리가 굉장히 북한보다 어렵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5·16을 쿠데타로 생각하느냐”는...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고 있다. 여야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과 자녀들의 건강보험료 탈루 의혹 등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후 김광림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과 자녀들의 건강보험료 탈루 의혹 등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과 자녀들의 건강보험료 탈루 의혹 등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여야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과 자녀들의 건강보험료 탈루 의혹 등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과 자녀들의 건강보험료 탈루 의혹 등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병호(75) 국정원장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이 해외에서 각각 금융사 고위직 간부와 국제 변호사로 일하며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직장피부양자’로 등록돼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아온 사실이 11일 확인됐다. 두 아들이 내지 않은 건강보험료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이날...
장관을 위해 인력과 예산, 노력을 들어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인지 반드시 따져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오는 9일 유일호·유기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데 이어 10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 12일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16일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 총 6명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냈다.
박 대통령은 청문 요청 사유에서 “국가 안보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국제관계에도 정통한 최고의 정보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면서 “특히 26년간 정보 업무에 종사하는 동안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소임 완수에 진력해 굳건한 안보 태세 확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