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5월 10일 경기에서는 K리그 클래식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다 연속경기공격포인트 신기록이다.
이명주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에도 오를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예비명단에만 이름을 올리며 최종 낙점을 받진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최종명단을...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여럿 있었지만 10경기(5골ㆍ9도움)는 이명주가 처음이다.
이명주의 대표팀 탈락이 아쉬운 이유는 단순히 기록 때문만은 아니다. 이명주는 어느 포지션이라도 소화해낼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성실함을 지녔다. 지난 시즌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명주는 올해 팀 사정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다소 어색한...
마니치(1997년)ㆍ까보레(2007년)ㆍ에닝요(2008년)ㆍ이근호(2013년) 등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많았지만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이명주가 처음이다.
한편 포항은 이명주의 활약 속에 승점 25점을 기록, 전북과 제주(이상 승점 21), 전남(승점 20) 등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