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최측근이자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함께 현대건설을 키웠고 야구·배구·역도 등 스포츠 여러 종목에도 족적을 남겼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전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몇 차례 고시에 낙방한 뒤 1969~1970년 대통령 비서실 총무과 근무를 거쳐 1970년 9월 현대건설로 옮겼다. 이어 만 6년 만인 1976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사면에 대해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은 아니다”라며 “사법정의를 보완하는 차원에서만 행사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코 대통령의 특권이 아니며, 사법정의를 보완하는지 혹은 사법정의와 부딪히는지 여부는 전적으로 국민의 뜻에 달렸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강만수 전 장관이 회고록을 통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은으로 하여금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했고,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도 자신의 공이라고 평가한 대목이 알려진 직후, 당시 한은 총재였던 이성태 총재가 회고록이라도 써 이를 반박해야 한다는 한은 안팎의 목소리가 커질때였다.
이후 이명박 정부는 이성태 총재...
최순실은 작년 12월 "감정을 다스리고 인생을 돌아볼 기회가 된다"는 이경재 변호사의 권유로 회고록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에게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예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순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돼 자신과 같은 구치소에 온 사실을 알고 있으며, 수사 상황에도...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5년 2월2일 출간한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내가 대운하를 만들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벌였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또 “감사원의 비전문가들이 단기간에 판단해 결론을 내릴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최근 출간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전두환 회고록’이다.
‘전두환 회고록’은 사게 한다. 37년 동안 먹지 못한 딸기를. 1980년 5월 눈앞에선 민주화를 외치던 수많은 시민들이 계엄군의 무자비한 총검에 죽어갔다. 아스팔트에 선홍빛 핏자국을 남긴 채. 전두환을 비롯한 정치군인과 언론에 의해 민주화를 열망하던 광주는 폭도의 도시로 철저히 유린당하며 유폐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송민순 회고록’을 두고 여권이 ‘종북 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국민을 편가르고 증오하게 만드는 새누리당의 사악한 종북공세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는 제목으로 SNS에 올린 글에서 “남북문제에 관한 한, 저도 참여정부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며 이같이...
일본의 유력 일간지 아사히신문이 4일 ‘이명박 전 대통령 독도 방문, 일왕 사죄 요구 배경을 밝히다’라는 제목으로 이동관 전 홍보수석의 출판 소식을 보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지난해 12월 회고록 ‘도전의 날들’을 출판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2012년 8월 이 전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그 직후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진심으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이 청와대 생활과 언론인 경험을 담은 회고록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령 만들기 2007~2013’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이 총장이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스핀닥터(Spin-doctor: 정치 전문가ㆍ홍보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성공한 대통령과 국정운영을 이루기 위해 기울였던 열정과 노력을 담은 실증적 기록이...
세 권으로 된 회고록은 국회 발언록과 썼던 글 외에 자기 변호에 치우치기 쉬운 민주화 투쟁과 회고 위주로 돼 있다. 그 이후의 삶은 제대로 기록된 게 없다.
퇴임한 지 불과 2년 만에 올해 회고록을 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는 회고록 출판으로 오히려 논란과 갈등을 빚었다. 자기 시대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해 후세에 남긴다는 자세로 쓴 회고록으로 볼 수 없다....
무엇보다 이번 감사 결과가 이명박 전 대통령 측과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의 반발을 불러오고 ‘정치 쟁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오랫동안 유전 개발을 해 온 서구 선진국도 많은 검토 끝에 시추해 기름이 나올 확률은 20%에 불과하다”며 “실패한 사업만 꼬집어 단기적 평가를 통해 책임을 묻는다면 아무도 그...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2일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촉구했다.
위원들은 회견문에서 “새누리당의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 채택 거부로 자원개발 국정조사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제는 이 전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30일 임기 마지막 날에 서울 강남구 사저에 대통령 기록 온라인 열람 장비를 설치했다는 한 시민단체의 주장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열람장치는 국가기록원이 설치한 것으로 관련 예산도 국회를 통과해 이미 모두 공개된 것”이라면서도 “지정기록물은 이를 통해 절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노무현 정부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이 공개한 산업부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산업부는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식품안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윤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 속 외교 대화 공개에 대해선 "현재 외교장관으로서 구체적인 말을 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외교문제는 워낙 민감하기 때문에 민감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오랜 관례였다. 앞으로도 그런 관례가 지켜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윤 장관은 남·북·러 협력사업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은 표지가 단순하다. 재임연도 2008~2013이라는 표기와 걸어가는 모습이 전부다. 이 전 대통령은 걸어가면서 왼쪽의 누군가를 보며 웃고 있다. 왜 이런 사진을 썼을까. 그 자신을 근엄하게 돋우는 근영(近影)도 아니고 여러 사람과 어울린 행복한 장면도 아니다.
굳이 이 사진을 쓴 것은 늘 바쁘게 움직이면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 온...
시민단체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시민단체인 '이명박심판행동본부'와 전직 경찰관들이 주축이 된 단체 '무궁화클럽'은 10일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한 판매와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대통령 기록물법과 공무상 기밀누설 위반 혐의로 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 MB 강하게 비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남북대화 비사(秘史) 등이 담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쓴 이명박 전 대통령을 6일 강하게 비판했다.류 장관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근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썼는데 그 뒤에 있는 내용은 제가 다 알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이)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알고...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회·문화, 종교, 스포츠 등 분야(의 교류협력)는 정부가 될 수 있으면 다 허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류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선 “사실 최근에 이명박 대통령께서 회고록을 쓰셨는데, 그 뒤에 있는 내용 제가 다 알고 있다”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 알고 있다고 해서 다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5일 최근 회고록을 통해 남북관계 비사를 공개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역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산송장’ 등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 가능성에도 강한 회의를 표명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역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산송장 리명박 역도가 회고록을 통해 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