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도 스태프 모두 이대호를 연호했다.
'작두 써니' 등장에 신이 난 장 PD가 김선우를 향해 "시즌 4 합류 공식 결정"이라고 내뱉으며 캐스터 정용검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4회초 이대은의 깔끔한 이닝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는 다음 주 최강 몬스터즈는 강릉영동대와의 방송에서 공개된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대호의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와 박재욱의 적시타를 묶어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다음으로 니퍼트가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한 니퍼트는 곧이어 달리는 주자를 태그 아웃, 곧바로 1루로 송구해 타자까지 아웃시킨 정근우의 노련한 판단으로 손쉽게 이닝을 틀어막았다.
9회 니퍼트는 서울고에 안타와...
박용택에 이어 4번 타자 이대호도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고, 5번 타자 정성훈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1회부터 만루 찬스를 만들어낸 상황에서 최강 몬스터즈의 다음 타자는 정의윤이었다. 그간 부진했던 정의윤은 이를 만회하듯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익수를 넘는 장타를 때려냈고,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완성했다.
최강 몬스터즈 이대은은 수비 도움까지...
타율 1~3위인 이대호, 정근우, 임상우가 메인 3자리를 차지한 것과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와 정근우는 순위를 듣자마자 "자리가 이유가 있네", "네(임상우)가 야구를 잘하는 이유가 있다"며 서로를 치켜세웠다.
손경호 감독이 이끄는 대구고는 전형적인 작전의 고교야구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주말 리그 7전 7승을 달린 대구고는 최강...
타율 1위는 6할6푼7리의 이대호, 2위는 4할의 정성훈·정근우였다. 멤버들은 이들의 순위에 "돌아왔네"라며 환호했고, 정성훈은 "올해는 야구 좀 하자"라며 웃었다.
하지만 웃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1할대 선수 박용택, 정의윤 그리고 9푼이 김문호가 호명됐다. 정근우는 "작년의 나네"라며 웃었고, 이대호는 "건방 떨고 연습 안...
안재연이 타구는 신재영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지만 유격주 임상우가 이를 잡고 1루수 이대호에게 던지는 멋진 수비를 보여주며, 이닝을 종료했다. 임상우의 수비에 신재영은 "상우 좋았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려대는 6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서 1학년 좌완 오버핸드 투수 홍주환을 내보냈다. 만루 상황의 위기에서 정성훈을 맞아 20살 홍주환은 대범한...
1회말 고려대 선발투수 조경원을 상대로 최강 몬스터즈는 정근우와 최수현의 안타,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대량 득점의 찬스에서 4번타자 이대호가 등장했다. 모두의 기대감이 높아진 이때 조경원은 이대호를 상대로 한복판 포심을 연달아 꽂아 넣었다. 당황한 이대호는 2루수에게 향하는 땅볼을 쳤고, 병살이 만들어지며 만루...
결국 15-1, 7회로 콜드승을 이뤄냈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번 시즌 첫 콜드 승과 첫 스윕 승을 동시에 챙기는 '압도' 그 자체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 MVP는 또 기분이 좋은 장시원 PD의 아량에 512만의 선발승을 거둔 유희관과 3타수 3안타 4타점의 이대호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최강야구' 8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이대호와 정근우의 송구 실책과 장충고의 계속되는 안타에 점수는 순식간에 6대 9까지 벌어졌다. 결국 니퍼트는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3과 3분의 2이닝 6실점을 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강 몬스터즈에게 마지막 공격 이닝인 9회 말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윤상혁이 볼넷으로 출루, 김문호와 박재욱이 연이은 안타를 만들며 또 한 번 무사 주자 만루 찬스를...
전광판에 찍힌 니퍼트의 구속을 본 상대 팀까지 홀린 듯 손뼉을 친다. 니퍼트의 호투에 이대호는 "기가 찬다, 기가 차"라고 말하는가 하면 정근우는 "이게 무슨 볼이고"라며 크게 감탄한다.
하지만 니퍼트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니퍼트의 위기 극복 모습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후보다 먼저 족적을 남긴 한국인 빅리거 타자로는 최희섭(2002년), 추신수(2005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이대호·최지만·김현수(이상 2016년), 황재균(2017년), 김하성·박효준(이상 2021년), 배지환(2022년)이 있다.
12명의 타자 중 한국인 타자 가운데 MLB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린 것은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배지환에 이어 5번째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이로써 최형우는 개인 통산 375호 포를 기록, 은퇴한 이대호(374홈런)를 넘어서 해당 부문 단독 4위가 됐다.
수원과 인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KT위즈 홈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안타 18개를 몰아치며 11대 8로 이겼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4이닝 동안 안타를 무려 13개나 얻어맞고 9실점 해...
이대호는 이날 4타수 4안타 4타점의 기록을 썼다. 이대호는 7회에도 유격수 옆을 지나는 안타를 뽑아냈고, 최강몬스터즈는 6-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단국대도 만만치 않았다. 8회 1-2루 간을 열어내는 임상우의 2타점 적시 3루타가 터지며 6-4로 따라붙었다. 설상가상으로 신재영이 팔의 이상을 알리며 오주원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오주원은 플라이볼을 유도하며...
이대호는 이대호였다. 초구를 타격해 3루간 장타를 만들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3-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최강 몬스터즈는 4회 유태웅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날 방송은 4-1로 최강 몬스터즈가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최강야구 2024시즌 트라이아웃이 예고됐다. 투수, 포수, 유격수, 3루수, 외야수를 모집한다는 공고였다. 시즌2 활약했던...
이대호는 아들에게 "미안해, 아빠 공이 잘 안 보였어"라고 해명했고, 친구인 정근우는 '동병상련(?)'인 이대호를 바라보며 폭소를 터트렸다.
하지만 이내 최강 몬스터즈는 6회말 바뀐 투수 호원대 서보석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냈다. 야수 3명이 모이는 행운의 안타가 정의윤에게 터지며 4타수 4안타라는 기록을 써냈다. 거기다 대학리그 올스타 야수들이 공을...
팬들은 연신 이대호를 외쳤다.
이제 최강 몬스터즈의 순서였다. 최강 몬스터즈는 선발 투수인 동의대학교 투수 박부성을 상대했다. 1회말 1아웃 상황에서 정근우가 좌중간 장타를 뽑아내며 2루에 안착했다. '직관 경기 7푼이'라는 오명을 벗어낸 멋진 안타였다.
다음은 캡틴 박용택의 차례였다. 박용택은 초구를 지켜본 뒤 2구째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완벽한...
박용택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를 채우고, 이대호와의 승부를 택했다. 이 선택에 박용택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이대호는 의지를 다졌다.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최수현의 밀어내기 볼넷이 더해지며 7대 5로 몬스터즈는 앞서 나갔다. 거기다 7회 최수현의 솔로 홈런으로 8대 5로 더 달아났다. 2회와는 다른 양상에...
신재영은 빅매치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격수 원성준과 1루수 이대호의 멋진 수비 도움을 받으며 원래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청소년 국대팀도 만만치 않았다. 2024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황준서(충암고)가 선발로 나서며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의 방망이를 봉인했다. 1회 1번타자로 나선 정근우가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이를 잡아낸...
2회 선두타자였던 이대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서동욱이 10경기 연속 안타를 선보이며 1, 2루가 채워졌다.
6번 타자 박용택이 나선 순간 김성근 감독의 작전이 떨어졌다. 박용택은 이광길 수석 코치의 사인 지시에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사인을 한 번 더 요청했고, 이를 확인한 박용택은 다시 한번 이광길 코치에게 다가가 확인했다. 이광길도 이 상황이...
1번 타자 김문호에 이어 박용택과 이대호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서동욱의 병살타로 득점 찬스를 놓쳤다.
초반 흐름을 뺏긴 최강 몬스터즈의 타선은 이후로 잠잠했다. 체감온도 36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40대가 주를 이루는 최강 몬스터즈 팀원들의 체력은 계속 떨어져만 갔다. 이런 최강 몬스터즈와 다르게 우승팀 동국대는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