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우리은행장은 계파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두 은행 출신이 번갈아 맡아왔다. 2014년 이광구(상업), 손태승(한일), 권광석(상업), 이원덕(한일)이 차례대로 행장 자리에 앉았다. 이 행장에 이어 이번에는 ‘상업은행 출신 차례’라는 공식이 들어맞은 셈이다.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우리은행이 앞으로 개인영업과 기업영업 중 어디에 중점을...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전국 지점을 돌며 현장경영에 나선다.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을 격려하고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을 주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한달 간 전국에 있는 40여 개 영업본부를 방문한다. 코로나19로 미뤄왔던 현장 경영에 나서는 것으로 하반기 영업동력을 강화하기...
고위 공직자 등 주요 고객의 자녀와 친인척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은행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전 행장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은행 공개채용 서류전형, 1차 면접 등에서...
권 대표는 과거 이광구 행장시절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손 회장이 부임하면서 부행장 자리를 물러나야 했다.
우리금융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권 사장을 밀고 있다는 이야기는 나온 지가 꽤 된 이야기다. 현 정권에서 3대 국책은행 수장도 관료 출신인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국책은행장들은 대부분 내부 출신이거나 민간금융 전문가였다”...
구속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의 2심 공판에서 검찰이 원심과 같은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행장에게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행장은 인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5~2017년 은행 공개채용 서류전형 또는 1차 면접에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국내 주요 은행의 은행장 중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행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도망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법정구속했다.
이 전 행장은 주식회사의 경우 독자적인 인재상을 추구할 수 있는 재량이 인정된다며...
그러나 이 전 감찰관 사찰,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사찰 혐의 등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직원들에게 이 전 감찰관에 대한 정보활동을 지시하고 특별감찰 동향을 우병우 전 수석에게 보고했다”며 “국가 안전보장 목적에서 벗어나 자신의 공명심과 우병우의 사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권한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재판 내내 담담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추 전...
금융권에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회장 겸직안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현재 헤드헌팅 업체 두 곳에서 후보 추천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이광구 전 행장 당시 후보 선정을 맡았던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23일...
은행권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 중 은행장급은 함영주 하나은행장,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성세환 전 부산은행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포함됐다. 일선 인사부서는 물론 최고위층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은행권 채용의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부인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도 '청탁 만연'=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난해 10월...
16일 동부지검 형사6부로 배정된 신한금융 채용비리 건도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사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비리 혐의로 물러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의 경우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1월 19일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반면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는 박인규 전 DGB금융회장은 구속기소됐다.
KB국민, 신한, KEB하나, 기업, 농협은행장들은 모두 ADB 연차총회 참석차 필리핀으로 향한다. 이들 행장들은 총회 참석 뒤, 동남아 현지 영업점 방문 등 현장 행보를 할 계획이다. ADB 연차총회는 3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은 과거 이광구 전 행장 때도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일본, 유럽과 미국 등을 돌며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하반기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등 금융권 채용 비리의 연장선상으로 진행된다.
검찰은 금감원 채용 비리에 연루된 전ㆍ현직 임원과 직원들을 재판에 넘겼으며, 이달 2일에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등 임직원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 전 행장 등은 고위 공직자, 우량 고객, 내부 임원 친인척 등 일종의 'VIP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면서 2015...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신입 행원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구자현 부장검사)는 2일 이 전 행장과 남기명 전 국내부문장(부행장), 인사담당 임직원 4명 등 총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행장 등은 2015~2017년 공채에서 서류전형과 1차 면접에서 불합격권이었떤 지원자 37명을 부정한 방법으로...
“금감원이 채용비리 혐의가 있다며 적발한 5곳 은행에 하나은행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올해 업무계획에서 채용비리를 저지른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감사에 대한 해임 건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를 촉발시킨 우리은행의 경우 이광구은행장이 지난해 11월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검찰이 직원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는 이광구(61) 전 우리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북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구자현)는 17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행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은행 직원 총 30명을 부당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2016년 신입사원 하반기...
채용비리 문제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퇴진했고, 22일 손태승 행장이 취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150명을 공채하면서 대상자 중 10%가 넘는 16명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우리은행 인사팀의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및 결과’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특혜를 받은 16명의 이름·성별·출신학교...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박민권 1차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간부들,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검찰 조사에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구속)은 우 전 수석이 전화로 지시해 이 전...
앞서 우리은행은 전일 임원 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손 내정자는 지난달 2일 이광구 행장이 사퇴 표명을 밝힌 이후 지난달 5일부터 행장 대행 역할을 맡아왔다. 손 내정자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이날 취임식도 열릴 예정이다....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이 확정됐다. 지난 2일 채용비리 의혹으로 이광구 행장이 사퇴 표명을 한 지 28일 만이다.
30일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손 부문장(58)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64)를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진행, 손 부문장을 차기 행장으로 확정했다.
손 부문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전주고, 성균관대 법대를...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6일 최병길 대표와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을 최종 면접 후보로 선정했다. 손 부문장은 이광구 행장의 업무를 위임받으면서 일찌감치 차기 행장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손 부문장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계파색이 엷어 상업은행, 한일은행 양쪽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최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