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정보 유출로 징계를 받았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2016년에도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내분을 일으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에게도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성과급 지급 유예조항을 신설하면서 KB금융의 경영진은 이전과 달리 금융당국의 제재절차를 할 동안...
이건호 전 행장은 KB사태로 중도 사임해 1년 2개월의 임기를 지냈다. 과거 강정원 행장이 2연임에 성공해 역대 최장수 임기인 '3+3년'을 부여받았으나 중도사임해 5년 8개월 동안 재직했다.
허 행장이 3연임에 성공한 건 대내외적인 요인이 고루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허 행장은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협력하기로 잠정 합의안을 냈다”며 “28일 오후 총회를 거쳐 인준되면 농성 천막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시위를 최종 마무리하면 윤 행장은 29일 본점으로 츨근해 취임식을 갖는다. 지난 3일 취임한 윤 행장은 이날까지 26일 동안 기업은행 본점에 출근하지 못했다. 2013년 이건호 당시 KB국민은행장의 14일 출근 저지를 훌쩍 넘어선 금융권 최장 기록이다.
당시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주전산기 교체를 두고 막장극을 연출했다. 이들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상대방을 헐뜯기 위해 조직의 치부까지 드러냈다. 두 수장이 물러나면서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KB금융은 그 상흔을 덮기 위해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
관치(官治)와 감시의 선을 넘나드는 금융당국의 한마디도 파동을 몰고 온다. 올해 초...
페이밴드는 2014년 이건호 행장 때 도입된 성과연봉제의 일환으로 연차가 높아져도 승진을 하지 못하면 임금이 올라가지 않는 제도다. 창구 업무를 맡는 무기계약직에서 2014년 정규직으로 전환된 L0직은 근속년수를 모두 인정받지 못하고 1년당 3개월, 최대 5년만 인정받고 있다.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페이밴드 건 이외에 임금피크제 등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사건은 제재심을 거쳐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의 동반 사퇴로 일단락됐다.
그는 3년 간의 팀장 생활을 '내부통제’와 함께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부국장은 ‘내부통제개선전담반장’으로 팀장 보직을 시작해 지난해 '내부통제 경영실태평가항목 확대’ 등을 담당하는 감독총괄국 부국장을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 부국장은 “지배구조법과...
KB금융지주의 경우 내년 11월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 전에 금감원이 지배구조와 경영 승계 절차를 들여다볼 가능성이 크다. 과거 KB사태 때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 간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수뇌부가 동시에 퇴진하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당시 임영록 KB금융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동반 사퇴했고, 이듬해 1월에는 정병기 감사가 물러났다.
국민은행장 분리가 기정사실로 되면서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안팎에서는 아직까지 내부 출신이 국민은행장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많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한 시나리오는 국민은행장을 내부 출신이 맡고 2년 넘게 공석인 상임감사...
KB금융지주는 2014년 9월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당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극심하게 대립, 동반 사퇴를 했다. 이후 2014년 11월 윤종규 회장이 선임된 후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다.
하지만 지배구조가 안정된 만큼 회장이 행장을 겸임할 명분이 없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주회장과 행장을 분리 선출하는 데는 내부...
특히 박근혜 정부 인사로 평가받았던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은 주전산기기 교체 과정에서 경제관료 출신인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유례없이 충돌하면서 이른바 ‘KB사태’를 만들었고 동반 사퇴라는 불명예를 낳았다.
금융당국은 물론 KB금융도 회장과 행장을 분리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과 행장 간 극한 대립이 있었던...
특히 박근혜 정부 인사로 평가받았던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은 주전산기기 교체 과정에서 경제관료 출신인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유례없이 충돌하면서 이른바 ‘KB사태’를 만들었고 동반 사퇴라는 불명예를 낳았다.
금융당국은 KB금융도 회장과 행장을 분리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과 행장간 극한 대립이 있었던...
윤 회장은 2014년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충돌로 벌어진 이른바 ‘KB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국민은행장을 겸직해왔다.
그러나 윤 회장의 은행장 겸직 이후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화됐고, 비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덩치가 커지면서 KB금융 안팎에서 ‘분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윤 회장의 최대 고민은 낙하산 인사...
한국IBM은 유닉스로 전산시스템 변경을 위한 사업자 우선협상이 시작되기 직전 셜리 위 추이 대표명의의 이메일을 이건호 행장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계약가를 더 낮추겠다는 의도였다.
이를 확인한 이 행장측이 이번 프로젝트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주전산기 교체논란으로 불거졌다.
수년간 시스템변경을...
2014년 11월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주전산기를 교체하려하자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금융당국까지 개입했고, 결국 회장과 행장 모두 사퇴했다.
당시 전산시스템은 IBM이었고, 계약은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KB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산시스템을 잠정적으로 2020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유닉스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것의 타당성...
이밖에 JB금융지주 김한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을 지낸 이건호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도 서울대 출신이다.
대형 생보업계 가운데 유일한 오너 경영체제를 갖고 있는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은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대 교수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구조조정 전문가로 꼽히는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 간의 마찰 중심에는 ‘관피아’ 낙하산 문제도 찾을 수 있다. 이후 벌어진 KB금융 징계 시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나친 개입까지 맞물려 KB사태는 관치금융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임 전 회장은 행시 20회로 대표적인 관피아(재무부+마피아)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차관을 지낸 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KB내분사태' 책임을 지고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던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복귀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 전 행장은 지난달 23일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선임돼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맡고 있다.
초빙 연구위원은 금융업 주요 현안을 분석해 금융연구원이 연구해야 할 가치 있는 이슈들을 선정하는 자리다. 금융연구원이...
표면상으로는 국민은행 사외이사진 5명이 KB 사태로 내홍을 겪으면서 이건호 당시 행장 등 주 전산기 전환 관련 안건에서 격돌한 것이 유일한 사례로 꼽히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사외이사들이 지주사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금융사들은 사외이사들에게 고액의 연봉과 각종 혜택을 제공해 사외이사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앞서 정치금융의 막강한 파워는 KB금융 인사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행태를 보였다. 당초 KB금융 현직 임원이 내정돼 있던 KB캐피탈 사장이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으로 바뀌었다. 그는 6년간 서금회(서강금융인회) 회장을 맡았다. 지난해 KB금융사태 당시 사외이사 편에 서서 이건호 전 행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핵심 인물이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KB사태로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KB지주 회장 인선이 금융권 최고 화제로 떠오른 바 있는데요. 당시 회장 인선에는 이번에 금투협회장에 당선된 황 전 KB지주 회장을 비롯해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조준희 전 행장,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하춘수 전 DGB금융지주 회장 등 내노라 하는 금융계 거물들이 도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