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학 춘천봉사활동 인하대 희생자 기념사업회장은 “봉사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대학생들의 뜻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공적비는 반드시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적비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이 슬픔과 추모보다는 학생들의 뜻을 이어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는 충남 청양정산고 3학년인 이건학군이 2013학년도 KU기회균등 농어촌학생 전형을 통해 수의예과에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농가를 휩쓸고 간 구제역으로 집에서 기르던 소를 살처분하는 아픔을 겪은 이 군은 이제 방역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우게 됐다.
한때 이군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가 항암 치료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