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회장 연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또 다른 의결권행사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도 이사회가 독립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도요다 회장의 연임에 반대했다. 양대 의결권 자문사가 한목소리로 도요다 회장의 연임에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6월 18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도요다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으나 최고경영자로서의...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고(故) 임성기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을 책임졌던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6.5%(44만4187주)를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매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와 함께 앞으로 양측이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했다고 한미측이 3일 밝혔다.
이 계약에...
신유열, 사내이사 선임에도 반대의결권행사 엄포9차례 주총서 신동빈 회장과 표대결 번번이 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또 경영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2015년 경영권 분쟁 발발 이후 동생에게 계속 패했던 신 전 부회장은 이번에 조카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에도 딴지를 걸고 나섰다.
24일 재계에...
24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26일 일본에서 열리는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유열 전무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신 전무가 롯데가 3세라는 이유만으로 아직 경영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데다, 신동빈 부자의 롯데그룹 사유화가 한 층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은 “한일...
이에 주총에 앞서 미국 최대 연금 투자자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 등은 도요다 회장의 재선임을 반대했다. 뉴욕주 공동퇴직연기금도 도요다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이사회의 독립성이 훼손을 지적하거나 잇따른 인증 부정 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요타의...
주총을 앞두고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NBIM)와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반대 의사를 밝혔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 루이스도 반대를 권고했었다.
이에 테슬라 측은 소액주주를 우군으로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개인 주주가...
대주주 일가의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금융권의 마진콜의 의한 반대매매로 주가가 하락해 소액 주주가 피해를 입거나 심할 경우 경영권도 위협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이 1위는 삼성이다.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빌리프랩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니다"라며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 대표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처분과 별개로 당사가 민...
이에 민 대표는 지난 7일 하이브가 해임안을 처리하는 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해 달라는 취지로 가처분을 냈고, 뉴진스 멤버 5명과 뉴진스 팬 1만 명이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후 전날인 30일 법원 측이 이를 인용하며 민 대표의 손을 들어주었다.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또는 사임...
한편, 법원은 이달 말 어도어의 주주총회 전에 하이브의 의결권행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침착맨 이외에도 뉴진스 멤버들, 팬덤 '버니즈' 1만 명 등이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냈다.
반면 한성수 플레디스 설립자,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 등은 하이브 측을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반대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테슬라 주주들에게 내달 1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560억 달러 (약 76조6000억 원) 보상패키지 지급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제안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머스크 CEO의 보상안 패키지가 과도한 규모”라며 “권리를 행사할 경우 다른...
유튜브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신우석 대표는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한편 오는 31일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임총)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 중인 하이브는 민 대표를 해임을 추진한다. 하지만 민 대표는 이에 맞서 법원에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법원은 어도어의 임총이 열리기 전 결과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가처분 신청은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 하게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범LG가(家) 식품업체 아워홈은 ‘남매의 난’에 다시 휩싸였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씨의 반대로 사내이사 재선임에...
임원퇴직금지급규정과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각각 28.1%, 47.1%에 반대를 권고했다.
KCGS는 "주주총회 및 의결권행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주주환원 및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반대 권고율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주주가치 제고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운 안건이...
배당안건에선 의결권 있는 주식의 77%, 자사주 매입 안건에선 82%가 행동주의 펀드들 요구에 반대하거나 기권했다.
행동주의펀드는 한국 자본시장에 빛과 그림자를 남겼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인색했던 한국 기업의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오너 등 지배주주의 이익을 함께 나누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주주 제안 이후 표...
실제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을 행사 시스템 ‘프록시보트(Proxy Vote)’나 ‘프록시엣지(Proxy Edge)’에서는 집중투표제를 활용한 후보 이사별 표 분배가 안 되고, 후보 이사의 선임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만 표시할 수 있게 돼 논란이 일었다. 올해부터 한국예탁결제원에 외국인 주주의 집중투표제 시스템이 구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잡음이 있는 것이다....
이날 주주총회는 작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소집돼 최대 의결권자는 홍 회장(지분율 52.63%) 측이었다. 하지만 홍 전 회장 측은 반대표를 행사하는 대신 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겨주는 선택을 했다.
남양유업은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1964년 고 홍두영 전 명예회장이 창업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대리점 물품 강매 등 각종 구설에 오르며...
KCGI자산운용(KCGI운용)은 28일 현대엘리베이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재선임 이사 3인에 대한 반대의결권을 행사하고 자기주식 소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KCGI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재천 사내이사, 김호진 기타 비상무이사, 정영기 사외이사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의 공익 법인인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에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26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종윤 사장 측은 “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국내 의결권 자문사의 대표 격인 한국ESG기준원은 주주제안 측 5건 중 4건에 찬성하고, 반대 1건을 권고했다. 그러나 한미사이언스 측 안건에 대해서는 6건 모두 불행사를 권고했다.
한국ESG평가원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지지했고, 서스틴베스트는 한미사이언스 측을 지지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사회 측과 주주제안 측이 낸 안건 모두에 찬성한다는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