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근 의료원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의료장비의 도입으로 이전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판단이 가능해져 의료진들이 치료방향을 확립하거나 조기 진단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중증·응급의료분야의 역량 강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차씨가 입원한 서울대 병원을 찾아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는 경찰 교통조사관 총 4명이 입원실에서 변호사 입회하에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사고 당시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은 차씨는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씨는 이날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집회에 참석한 환우회원들은 △세브란스병원, 고려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의 명분 없는 무기한 휴진 철회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고 전공의 수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 △의료인 집단행동 시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이 중단 없이 운영되도록 관련 법률 마련 등 3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장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이후에도 고려대 의대와 충북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각각 12일, 26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제외하고 자율적인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상태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역시 26일 전국 의사들이...
분당서울대병원은 김나영 소화기내과 교수 주도로 국내 35명의 의학자와 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협업해 출판한 한글 저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이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 학술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영문 교과서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로 출판됐다고 3일 밝혔다.
성차의학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고한 대로 4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휴진한다”며 “다만 무작정 병원을 셧다운 할 수는 없고 중증·응급환자 등 우선 봐야 할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 재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휴진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현재 상황은 교수들이 하루 이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영구 정형외과 교수 등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회 현장에 파견해 참가 선수와 관계자 부상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돕는다. 현장 의무실을 운영하며, 부상 선수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와 이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영구 교수(대한스포츠의학회 학술위원장·K-리그 의무위원)는 “우리병원이 4년 연속으로 ‘KLPGA...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일부 전공의는 환자, 병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잘못된 법 해석으로 정부와 수련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며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복귀를 바라며 최대한 배려하고 보호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런 태도는 결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의 전공의, 학생에 대한 조치에 대한 고려대학교 의대 교수 입장문’을 통해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위해 12일부터 응급 및 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무기한 자율적으로 휴진한다”고 1일 밝혔다.
비대위는 학생 휴학 승인과 전공의 사직 처리에 대한 억압을 철회하고, 의료계 혼란을...
현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내년 개원을 목표로 베트남 하노이에 건강검진센터와 5개 진료과(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의 종합클리닉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본원의 의료기술과 스마트병원시스템을 적극 전파,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의료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보건...
놀란 마음에 급하게 병원응급실을 찾은 후 아이가 상심실성 빈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빈맥) 혹은 느리게(서맥) 뛰거나, 혼합된 양상을 보이는 등 맥박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주로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심방세동과 예기치 않게 빠른 심장박동이 느껴졌다가 멈추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심장이 갑자기 주저앉는 것...
이 사고로 건물 3층에 있던 20대 여성 1명, 5층에 있던 80대 여성 1명 등 16명이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건물에서 대피한 26명 중 4명도 연기흡입으로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후 소방차 33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오후 1시 21분께 완진했다.
화재 발생 직후 건물 계단에 연기가 가득...
응급환자 문제나 생활이 조금 나아지지 않겠어?"
25일 경북 울릉군 일대에서 본지와 만난 군민, 관광객들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사동항 인근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강한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하늘길이 처음 열리는 데 따른 관광객 증가·지역경제 발전 가능성과 군내 긴급상황 신속 대처 등이 용이해진 것은...
휴진에 대혼란 없지만, 휴진 장기화하면 환자 피해 예상
연세대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에도 세브란스병원에 ‘대혼란’은 없었다.
중증환자와 응급실 등에서 진료가 유지되고 있었고, 환자들이 체감하는 변화도 크지 않았다. 다만, 휴진이 장기화한다면 환자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대 산하 세브란스병원은 전날과 다름없이...
비대위 결정에 따라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진료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휴진 기간에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휴진 참여 여부는 교수들이 개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한다.
비대위는 성명문을 통해 “휴진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인턴 시절, 강원도 태백에 있는 병원에 파견을 갔던 때였다. 심산유곡에 위치해 사방이 절경인 곳이었다. 어느날, 야간 응급실 당직을 끝내고 인턴 동기와 늦은 아침을 먹으러 나가던 중, 안개에 쌓인 비경이 우리를 유혹하였다. 잠깐 뒷산에 산책이나 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산 중턱에 이르렀던 것이다. 둘 다 구두에 와이셔츠, 넥타이를 한...
받지 않고 원래의 일정으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대 수련병원인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27일부터 정부가 현재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휴진 범위는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이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의대 증원 및 전공의 대상 처분에 반발해 17일부터 일주일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분야를 제외한 외래진료와 수술 등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체 교수 투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모아 이날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 최신 의료장비 지원에 나선 단양군은 전형적인 지방 인구감소지역이자 지난 2015년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이었던 ‘단양서울병원’ 폐업 후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선정될 정도로 의료접근성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를 고려해 단양 관내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가 지원한 기부금을 운영하는 단양지역기금관리위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