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로부터는 흥선대원군과 일가를 왕으로 책봉할 당시의 의절을 기록한 책인 ‘추봉책봉의궤’, 을미사변 이후 안동지역 의병 투쟁의 실상을 기록한 ‘을미의병일기’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기증받았다.
1990년대에는 일반 서민들의 삶의 흔적이 담긴 생활유물을 중점적으로 수집하는 시기였다. 선조들이 사용했던 공예품부터 휴대용 CD 재생기까지...
이 무렵은 ‘을미사변’ 이후 위협을 느낀 고종이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공사관으로 피했던, 이른바 ‘아관파천’이 벌어졌을 때였다.
같은 시간, 프랑스 푸조는 정교한 금속공학을 앞세워 자체 개발 엔진을 보유한 셈이다.
이후 1세기 넘게 푸조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나아가 모터스포츠에도 뚜렷한 역사를 남겼다. 1990년대 F1에 집중했고, 21세기 들어서...
구 러시아공사관은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고종이 세자와 함께 피신한 곳이다. 공사관 옆으로 1896년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궁을 떠나 걸어간 '고종의길'이 복원됐다.
정동극장 뒤 막다른 골목에는 덕수궁의 별채이자 황실 도서관으로 지은 중명전이 있다. 중명전은 궁궐 내에 남은 최초의 근대 건축물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역사가 서린 곳이기도...
신미양요(1871년) 때부터 을미사변(1895년), 아관파천(1896년) 등이 시대적 배경인 이 드라마는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저항했던 의병에 대한 이야기다.
당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놓였던 우리나라 상황은 마치 요즘 우리 경제 시장의 모습과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국내 증시는 아주 사소한 이슈 하나에도 흔들리고 있으며, 끊임없이...
임오군란(1882), 갑신정변(1884), 청일전쟁(1894), 을미사변(민비 시해, 1895) 등 말도 안 되는 기막힌 사건들의 내막이 고종 민비·이하응(대원군)·김병덕·김홍집·김옥균 ·김윤식·홍영식 등등 당시 인물들의 언행, 처신과 함께 ‘회상록’ 형식으로 소개되는데, ‘운미(芸楣)’는 민비의 친정에 양자로 들어가는 바람에 ‘원하지 않은 권좌에 어쩔 수 없이 앉은’ 척신(戚臣)...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등으로 정치체제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일본과 러시아는 조선에서 힘겨루기하고 있었다. 고종 황제는 재정이 바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실추된 황실의 권위 회복을 위해 잔치를 결심했을 것이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예산 낭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는 황권 강화가 국권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막대한 예산이...
막상 개혁을 할 시점에선 뒤로 물러났다고 비판하고, 다른 쪽에선 지나친 쇄국과 급진적 개혁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려 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위기의 역사에서 우리가 늘 보던 장면 같지 않은가.
명성황후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분분하다. 하지만 그녀를 살해(을미사변)할 정도로 일본이 위협을 느낀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김대환 편집위원 daehoan3000@
1895년 을미사변이 발발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원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제천전투에도 참전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경상북도 문경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을사늑약을 계기로 다시 의병을 일으키려 했으나,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뒤 고종이 강제 퇴위되고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 활동을 재개해 관동창의대장을 맡았다. 이어 전국...
1년 뒤 을미사변에 이어 단발령이 내려지자 유생들을 모아 의병을 일으켰다가 붙잡혀 복역했다. 1896년 석방된 뒤 고종의 부름에 응하지 않고 고향에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완용(李完用) 등 을사오적 (乙巳五賊) 처단을 상소하고 또 다시 의병을 일으켰다가 두 번째 체포됐다. 그는 이때 일본군에게 모진 고문을 당해 불구가 됐다....
한국인들은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이 일어난 지 세 번째 육십갑자를 맞는 해인 을미년에 전진하지 못하고 과거로 퇴행하였다. 첫째,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정치적 자유가 후퇴하였다. 한국에서 정치적 자유가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경보는 외국의 언론과 프리덤 하우스와 같은 글로벌 비정부기구(NGO)로부터 나오고 있다.
정치적 자유의 핵심인...
6도, 측정 사상 최저 기온 기록
민정당 창당(총재 윤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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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일본 방문해 요시다 수상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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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감자’‘운현궁의 봄’작가 김동인 사망
제1회 전국빙상경기대회 개최
임시정부 국무총리에 노백린 취임
민비를 시해한 을미사변과...
설립
을미사변. 고종의 부인 민비, 경복궁에서 일본 낭인에 살해됨
◇ 나라 밖 역사
미국과 영국, 아프가니스탄 침공
아르헨티나 출신 의사이자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볼리비아 정부군에 체포됨
북벌에 성공한 장제스, 중국 난징에서 국가 주석에 오름
미국 의회, 술 소비 및 제조를 금지하는 금주법 가결
시카고 대화재. 건물 1만7000여동 불타고 300여명...
이석은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1895년 을미사변과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 우범선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석은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 우범선은 을미사변 당시 일본군 훈련군 2대 대장으로 명성왕후를 시해하고 시체를 겁탈한 자라고 증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석에 따르면 우범선은 고종의 명으로...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되지 않고 피신해 생존했다는 내용을 담은 독일과 영국의 외교문서가 발견됐다.
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독일에서 발견된 이 외교문서는 을미사변이 일어난 지 4개월 뒤, 러시아 독일주재 대사가 러시아 외교부 장관에게 명성황후가 살아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내용이고 영국 문서에는 고종이 황후 생존 여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