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그린 그림…4000여 명의 얼굴과 포옹 담아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중적 인지도 얻어왕성한 활동 ‘홀로서기’ 울림…장애인 예술 저변 확대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정은혜 작가도 그렇다. 정 작가는 미술, 책,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전방위적 예술가다.
그의 예술 활동이
정은혜 작가라고 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는 것만큼 난해한 작업은 없다. 특히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등은 자신을 설명할 단어나 문장 자체가 적기 때문에 그 작업이 더욱 힘들다. 그나마 있는 말들도 온갖 차별과 혐오로 얼룩져 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진행된 책 ‘은혜씨의 포옹’ 출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