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의회는 지난 19일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최대 9.9% 예금에 과세안을 부결했다.
이후 의회는 58억 유로의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키프로스 중앙은행과 함께 플랜B를 마련했다.
플랜B를 골자로 한 일련의 법안이 마련되면 키프로스 정부는 이를 근거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과 구제 금융 협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예금 부과세안이 발표된 이후 키프로스 은행들에서는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벌어졌다. 또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 내 다른 위기국에도 불안감을 낳고 있다.
키프로스 정부와 유럽중앙은행(ECB)은 소액 예금자에게 과세율을 낮추는 등 시장 불안 진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소식통들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키프로스 상황에 대한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