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후보자의 발언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도 관심사다. 현 은성수 위원장은 젊은 층이 상환능력을 벗어나는 빚을 내 코인 투자에 뛰어드는 현상에 대해 ‘잘못된 길’이라고 표현했다가 십자포화를 맞기도 했다.
가상거래소의 신고 수리 기간은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고 후보자는 “신고 기간 연장은 국회 결정사항인 만큼 필요시 실익과 문제점을 신중히...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이어 고 후보자도 가계대출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금융 당국의 가계 대출 억제 방침에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기 위해 가산 금리를 끌어올려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고 후보자는 “과도한 신용증가는 버블의 생성과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 부문 건정성 및 자금 중개 기능 악화를 초래해 실물경제 성장을 훼손할 수 있다”며...
고 내정자는 후보자 내정 소감을 통해 “가계부채, 자산 가격 변동 등 경제와 금융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서는 “가계부채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가적인 대출 규제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 안정과 금융 발전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고 후보자가 이번 주부터 국별 업무 보고를 받으며 현안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6일 고 후보자는 금융위 1급 이상 간부, 주요 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 안정과 함께 금융 발전도 필수”라고 말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 위험성 경고, 거래소 폐지 등 발언으로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분노를 샀다. 정치권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가상화폐 제도화 카드를 꺼냈지만,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을 조성한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가상화폐 관련 법안이 1년 만에 재점화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고심에 빠졌다.
◇금융위·한은 “가상화폐, 정부 개입할 시장 아냐”...
홍 부총리는 김 후보자가 총리가 될 때까지 1개월가량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안팎에선 홍 부총리의 후임으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 외에 은성수 금융위원장, 고형권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대표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자는 2018년 12월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에게 바란다’란 제목의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당시 부총리로 내정된 그에게 그동안 해왔던 장시간 회의를 짧게 해 달라는 아주 작은 충고였다. 꼭 전하고 싶은 말은 긴 회의 대신 직원들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는 거였다.
그러나 최근 만난 한 기재부 공무원의 얘기를 들으니 전혀 변한 게 없었다....
회추위는 지난 15일 현 김정태 회장(69)과 함영주 부회장(65),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57) 등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인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64) 등 총 4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바 있다. 오늘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1년 임기 연장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자를 확정했다.
김 회장의 4연임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는 점에서 '관 출신'으로 분류되지만,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만큼 '관피아' 비판 여론으로부터 경쟁 후보들에 비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김 회장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행정고시 27회 동기다.
관료적 성향과 농협금융을 맡으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교감하는 동시에 업계의 이해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서울보증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0일 유 전 부원장과 김상택 현 서울보증 사장 등 2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뒤 유 전 부원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서울보증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유 전 부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고 이후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자리도 관 출신 인사가...
지난달 윤 회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자군(쇼트리스트)을 결정한 상태다. 업계 안팎에선 윤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번에도 연임되면 2014년 11월 취임한 윤 회장은 2017년 11월 연임에 이어 3연임을 달성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도 3연임에 성공했다. 박 행장은 2015년 1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로 임명된 후 같은 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경 추 후보자 임명을 재가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임기는 2일 0시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일까지 청와대로 보내 달라고 재송부 요청을 한 바...
추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2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될 전망이다.
문 정부 출범 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해주...
위원장,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고 대변인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인사청문회가 끝난 7일 임명 강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말 숙고에 들어갔다가 검찰개혁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재확인한 점과 정의당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인사청문회가 끝난 7일 임명...
먼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검증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 후보자에 대해 “금융 공공성 등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평가로는 “한화 사외이사 시절 재벌 개혁과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윤 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미묘하게 다른 톤이다. 은 후보자는 앞서 지난달 28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에서 제출한 코링크PE에 대한 조사요청서가 금융감독원에 이첩된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 수사도 이뤄지고 있어 어떤 경우에도 코링크PE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개각에서 현재 조 후보자 외에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강 수석은 임명 강행할 것인지에 대해 “20일간 기한 내에 청문회를 하지 못하면 대통령께는 10일 범위에서 재송부 기한을 정하고 그래도...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청문회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가가 2조5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커 시장에서 냉대받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매각을 주관하는 금호산업이 통매각을 시도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통매각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은 예비입찰 이후 숏리스트 선정, 실사 등을 거쳐 11월쯤 본입찰을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