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를 3배수 제청하도록 하고 국무회의를 사실상 총리가 주재토록 해 총리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밝혔지만, 이 또한 제대로 이행되진 않았다.
정홍원 총리의 경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 제청,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건의 등의 권한을 행사했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청와대의 오더에 의한 권한 행사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끝도 없는 추락은 누구도 아닌 박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은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보다 해임 사유와 책임이 10배 100배 무겁다는 것이 국민 인식이자 여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형식적 의례적 주문으로 감쌀 것이 아니라 지체없이 남 원장을 해임하고 특검을 수용해야할 것”이라며...
정부 내에서도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던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혼선을 언급하며 현 부총리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급기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인천시장 출마로 부분개각이 가시화되자 경제부총리 교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현 부총리는 또 살아남을 가능성이...
“정 총리가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은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경질할 때 해임건의권을 행사한 것밖에 더 있느냐”는 말이 공무원 사회에서 나돌 정도다.
현 부총리도 책임장관제가 무색할 정도로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제혁신 3개년 개혁 발표 때 청와대에 들어갈 때까지 대통령이 대폭 수정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 경제혁신 3개년 개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국회 본회의가 열려 156건의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 후보자는 지난 7일 윤진숙 전 장관의 해임에 따라 새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가 사법과 행정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수산 분야의 입법과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유유출 사고가 터진 뒤 드러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발언은 자질문제까지 공론화시켰다. 윤 장관은 사고가 터지고 하루가 지난 뒤 현장을 찾아 피해 어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자 "보상문제는 원유사와 보험회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 데 이어 나프타 냄새가 진동하는 현장에서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린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호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경질된데 이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무죄 판결 이후 야당의 특검 요구가 거셌는데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변함이 없었다.
14일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다.
'박...
“언제 어디서나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를 실현해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끝까지 응원하겠다.”
구설수로 해임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윤 전 장관은 “평생 바다를 친구이자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해양수산부의 새 출발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부처 출범...
윤진숙 전 장관은 "평생 바다를 친구이자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해양수산부의 새출발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해양수산인의 한 가족으로서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진숙 전 장관은 퇴임식 이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임이 갑작스럽게 이뤄진만큼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피해자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는 어민"이라는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올라 결국 지난 6일 해임됐다.
윤진숙 퇴임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불명예 해임된 윤진숙 장관 퇴임식은 뭔가", "결질된 코막윤진숙해수부 장관 영광스러운 해수부 퇴임식이네", "퇴임식씩이나?", "퇴임식은 해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정홍원 국무총리는 해임 건의안을 청와대에 제출했고, 윤진숙 전 장관은 해임됐다.
윤진숙 어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진숙 장관 출발부터 문제가 많았다", "윤진숙 어록, 기회를 여러번 줬음에도 고쳐지지 않는 자질은 문제", "윤진숙 장관, 전문성이 결여된 인물이라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진숙 장관 해임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7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경질과 관련, 정부의 반성을 요구했다.
윤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추진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어제 윤진숙 장관의 경질 소식을 여수 현지에서 접했다"며 "희망을 만드는 것도 사람이 중심이고 위기를 돌파하는 것도 사람이...
윤진숙 장관 해임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7일 오전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아마 박 대통령도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윤진숙...
'윤진숙 해임 건의' 정홍원, 실세 총리로 부상하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실세 총리로 거듭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동안은 정홍원 총리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6일 오후 전격 경질된 윤진숙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낸 이후 정홍원 총리의 입지가...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함에 따라 ‘전면 개각론’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윤 장관이 ‘설화(舌禍)’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어떤 각료든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어 국민에게 상처를 준다면 해임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이기 때문이다.
국무총리 해임 건의 두시간여만에 이뤄진 이례적인 깜짝 경질에 현오석...
뮤지컬 관람에 대해 "왜 우리는 대통령이 태풍 때 오페라를 보면 안되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가"라며 옹호발언을 한 데다 교사 비하 발언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번 정홍원 총리의 윤진숙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로 총리의 해수부 장관 해임건의는 역대 두 번째로 기록됐다. 해임건의 사유도 최낙정 장관 때와 마찬가지로 '부적절한 발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두고 부적절한 언행과 처신으로 비난받아 온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했다. 박 대통령이 최근 공직자들의 언동에 ‘옐로카드’를 꺼내든 데 이어 “기음유출 사고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한 지 이틀 만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긴급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윤진숙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소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소식이 전해진 직 후 자신의 트위터에 "막상 경질되고 보니 아쉽다. 웃을 일 하나 없어져서"라는 글을 올렸다.
윤 장관은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 이후 잇따른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다 이날 오후...
윤진숙 장관의 해임 소식이 전해진 6일 해양수산부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해수부 직원들은 당혹감 속에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채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한 잇단 말실수로 물의를 빚었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날 전격 해임됨에 따라 해수는 당장 수장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윤 장관 대신 손재학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