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에서 육구에 주둔한 오나라의 여몽(呂蒙)은 관우가 마음을 놓도록 하기 위해 병이 든 것처럼 속여 물러갔고, 무명의 육손(陸遜)이 그를 대신하였다. 관우는 노련한 여몽은 경계했지만 젊고 무명인 육손은 애송이라 여기고, 형주 병력의 태반을 거두어 번성을 공격하는 데 투입했고 여몽은 형주의 병력이 취약한 틈을 타 함락시켰다.
☆ 시사상식...
그의 라이벌은 삼국지에 나오는 육손의 손자 육기(陸機·260~303)였다. 둘을 뭉뚱그려 반육(潘陸)이라고 부른다. 육재여해(陸才如海) 반재여강(潘才如江), “육기의 재능은 바다와 같고 반악의 재능은 강과 같다”는 말도 있다. 육기가 낫다는 뜻일까. ‘세설신어’에는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육기가 여러 사람과 함께 앉아 있는데 반악이 들어오자 일어나 나가 버렸다....
9층에서 15층까지 단계별로 이뤄진 신 무신의 탑에는 각 층마다 각기 다른 몬스터가 존재하며 15층에는 블소 유저들과 명승부를 벌였던 ‘야황 육손’이 기다리고 있다. 야황 육손은 지난 1년 간 유저들이 약 2백만 번 넘게 쓰러뜨린 적이기도 하지만 약 4백 80만 번 가량 유저들을 쓰러뜨리기도 하며 도전의 쓴 맛을 경험하게 했다.
무신의 탑을 완료한 유저들은 영웅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