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사건 당일인 22일 남자 생도를 구속하고 합동조사단을 꾸려 육사 특별감찰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생도간 성폭행 사건의 빌미가 된 대낮 음주 회식과 관련, 육사 규정에 위배되는 과도한 음주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육사 규정 상 장성급 장교나 훈육관, 지도교수 등의 승인을 받으면 음주가 가능하지만 이는 품위를 지킬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고 전했다.
군은 심리 치료를 위해 피해자를 격리하고, 4학년 남자 생도는 군기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1998년부터 여생도 입교가 허락됐다. 현재 한 학년 당 약 30명의 여생도가 생활하고 있다. 육사 생도간 성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육군은 육군 사관학교에 감찰실 전원을 투입해 특별 감찰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