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에 이지영이 홈을 밟아 양현종은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고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양현종은 밴헤켄(36·넥센 히어로즈), 장원준(30·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공동 4위에 올랐다. 유희관(29·두산 베어스)이 12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린다.
1승을 챙긴 유희관(12승)은 알프레도 피가로(31ㆍ삼성 라이온즈ㆍ11승)를 제치고 단독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투수진의 활약에 보답하듯 타선이 화력을 터트리며 KT를 1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유희관은 ‘느린공’으로 승부를 걸었다. 최고 구속이 131㎞로 평소보다 더 느린 공을 선보였다. 90㎞에 달하는 공도 제법 등장했다. KT 타선은 좀처럼 타격 타이밍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11일 투수 유희관(28)과 연봉 2억원에 재계약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시즌 보다 1억원(100%) 인상된 금액이다.
유희관은 2014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9패), 탈삼진 112개,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으며, 국내 투수 중 최다인 177⅓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구단 좌완 투수 최초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팀을 대표하는 선발...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2승을 챙겼다.
선취 득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말 김현수(26)와 홍성흔(38)의 연속 볼넷과 오재원(29)의 희생번트로 1사 2ㆍ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재훈(25)은 2루 땅볼을 쳐 한 점을 먼저 달아났다.
4회 1사 1ㆍ2루 찬스에서는 오재일(28)의 우전...
니퍼트가 5회말 1점을 내줬으나 뒤를 이어 등판한 정재훈(1이닝 무실점), 유희관(1이닝 무실점), 오현택(1이닝 무실점)이 호투하면서 두산은 승리를 거뒀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SK와 한화는 12회 연장 혈전 끝에 5-5 기록, 승부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양 팀은 총 14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분투했다. SK가 8명의 투수를 등판시켰고, 한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