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현 노조위원장과 함께 이사장 지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흥렬 전 노조위원장도 같은 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금융계의 고질적인 병폐는 관치와 낙하산 적폐”라며 “거래소 역시 지난 10년간 관치와 낙하산 적폐로 고통을 겪은 만큼, 이번 이사장 만큼은 조직의 발전 방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 제 28대 노조위원장 선거에 총 5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마감된 노조위원장 후보에 유흥열 현 노조위원장을 비롯, 이국철 코스닥시장본부 팀장, 오범식 코스닥시장본부 과장, 이동기 코스닥시장본부 과장, 손승태 파생상품 시장 본부 과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 위원장은 시장감시본부...
유흥렬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이날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근거가 없음에도 지정 해제를 하지 않는 것은 위법인 것으로 판단됐다”며 “기획재정부장관과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을 고소·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또 기재부가 위법임에도 거래소 공공기관 유지를 강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
유흥렬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거래소 임원에게 최 전 사장 내정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대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 이사장 선임이 마무리되며 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과 코스콤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13일 임기 1년을 앞두고 돌연...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경영평가에서 꼴찌등급인 D를 받은 한국거래소 경영진에게 “경영평가 꼴찌등급 D, 참담한 결과에 분노한다”라며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19일 유흥열 26대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전 경영진은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측은 “그동안 우리는 경영진의 무수한 책임전가와 몰상식한 강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