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배선령 대표가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하면서, 유천일 부사장이 후임 대표로 선임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유 대표는 경영 정상화는 시도조차 못해 보고, 구조조정에 돌입해야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1년부터 순손실을 기록하던 팬오션의 법정관리행은 사실상 ‘해운업 몰락’의 신호탄이었다.
앞서 초호황기...
STX팬오션이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이틀 전인 지난 6월 5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유천일 대표는 5개월 만에 다시 대표 자리를 내놨다. 공교롭게도 6월 5일은 산업은행이 STX팬오션 인수를 포기한 날이기도 하다. STX팬오션 공동법정관리인이기도 한 유 대표는 법원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사임이 허가됐다.
STX팬오션은 유 대표...
이 과정에서 유천일 STX팬오션 공동대표도 경영부실을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STX는 올 초부터 이어진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사업구조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채권단에서 ‘사업의 수익성이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주)STX는 에너지사업(석탄·석유), 원자재수출입(철강·비철), 기계엔진(기계플랜트·엔진영업), 해운물류 서비스(물류·S...
STX팬오션 관계자는 “기존 STX팬오션 2대주주였던 산업은행은 지난 21일 STX와 유천일 대표 등이 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됐다”며 “하지만 산업은행은 20대 1의 감자를 통해 기존 3000만주에서 150만주로 줄어들게 된다. 신주는 10대 1감자가 되는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원은 STX팬오션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관계인 집회를 연...
한편 유천일 STX팬오션 사장의 보유주식 전량을 장내에서 매도해 주식수가 ‘0’이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 사장은 지난 16일 보유주식 1만4555주 전량을 장내에서 매도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1894원으로 유 사장은 이번 주식 매도로 2700만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강덕수·유천일 공동 대표이사에서 유천일 단독 대표 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업계는 강덕수 회장이 STX팬오션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이유를 이 회사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강 회장은 STX조선해양 등 다른 계열사의 경영에서도 한발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STX팬오션은...
이어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과 같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머지않아 눈부시게 밝은 새벽이 찾아올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STX팬오션은 지난 6월 산업은행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유천일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돼 회생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17일 오후 2시 STX팬오션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 유천일 STX팬오션 대표와 인수합병·구조조정 전문가인 김유식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통상 기존 경영자가 재정적 파탄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강덕수 회장도 관리인으로 선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채권단 반대 등으로 강 회장은 관리인에서...
14일 채권단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지난 7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관리인으로 현재 STX팬오션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유천일 STX팬오션 사장을 후보로 신청했다. 기존 경영자가 관리인을 맡는 제도(DIP·Debtor In Possession)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채권단은 “강 회장은 투기적인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하고...
유천일 STX팬오션 사장은 “STX팬오션 관계자는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지고 채권자, 화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은 다른 계열사에도 악재다. STX 팬오션 법정관리 결정은 STX 건설에 이어 두번 째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STX팬오션은 회사채 등 모든 채무가 동결되고 법원의 관리하에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유천일 STX팬오션 사장은 “STX팬오션 관계자는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지고 채권자, 화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선령 대표이사가 경영악화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유천일 STX팬오션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또 경영정상화 가속화를 위한 조치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TX팬오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7본부 7실 체제에서 4본부 5실 체제로...
STX팬오션은 5일 배선령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유천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선령 대표이사가 경영악화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유천일 STX팬오션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키로 결정한 것.
신임 유 대표는 1957년 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유천일 STX팬오션 부사장은 “당사가 반세기에 걸쳐 쌓아온 전문성이 그 어느때 보다도 의미 있게 가장 필요한 곳에 활용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긴급 구호활동에 목적을 두고 설립된 한국 최초 해외원조단체로...
이 외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유천일 STX중공업 부사장을 STX팬오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 부사장은 STX팬오션 전신인 범양상선 인수 등 STX계열사의 인수합병건을 진두지휘해 온 핵심 재무통으로 이번 매각에도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로는 한준우 전 킨텍스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최동무, 김종배 현 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