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치러진 대입 논술 '가오카오(高考)'에서는 탕핑과 반대되는 '유소작위'(有所作爲·해야 할 일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뤄낸다)가 논제로 등장했다. 너무 힘들어 드러누운 청년들을 당국이 억지로 일으켜 세우는 모양새다.
드라마 '겨우 서른'은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샀지만, 실제 중국 젊은이들의 삶을 완전히 담아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작품...
과거 덩샤오핑의 도광양회(韜光養晦, 참고 기다리며 힘을 기른다), 장쩌민과 후진타오의 유소작위(有所作爲, 할 일은 적극 나선다)에서, 시진핑은 분발유위(奮發有爲, 떨쳐 일어나 해야 할 일을 이룬다)로 나아갔다. 중국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
시진핑의 중국몽이 놓친 게 있다. 인민민주독재와 국가자본주의의 한계, 그것의 근본적...
사실상 중국의 외교정책이 ‘도광양회(韜光養晦, 재능을 감추고 힘을 기른다)’라는 전통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는 ‘유소작위(有所作爲)’로 변화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진찬훙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중국은 미국이 짊어져야 하는 국제사회 책임을 공유할 것이며 대신 미국도 중국과 권력을 나눠야 한다”면서 “미국 엘리트들은 이를...
시진핑 시대에 중국의 외교정책은 유소작위(有所作爲)로 요약된다.
이는 최근 주변국들과의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강한 외교정책을 펼치면서 마찰을 빚은 데서도 알 수 있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래 지금까지 숨어서 힘을 기른다는 의미의 도광양회(韜光養晦) 정책을 펼쳤지만, 향후 시진핑 시대에는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나서서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강경한...
중국 전문가들은 전통적 외교 기조인 ‘도광양회(韜光養晦,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와 ‘유소작위(有所作爲,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한다)’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이 둘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췬잉 중국정법대 국제정치과 주임교수는 “중국은 최근 일본과 한국, 동남아 국가들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 진입했고 인도와도...
그러나 후진타오 시대로 접어들면서 ‘화평굴기(和平堀起, 평화롭게 강대국으로 일어선다)’나 ‘유소작위(有所作爲, 해야할 일은 적극적으로 한다)’로 정책을 바꾸면서 이전과는 다른 적극적 행보를 보였다.
지난 15일 열린 제2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선진국에 유리한 금융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후진타오 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