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홀 해커들은 해킹 이후 탈취금 일부를 디파이 플랫폼 오아시스 지갑에 예치해둔 상태였다. 오아시스는 성명을 통해 “잉글랜드 웨일스 고등법원으로부터 자산 회수를 명령받고 이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아시스가 나쁜 선례를 남겼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자금 회수가 가능했던 이유는 오아시스의 지갑이 업그레이더블...
이더리움이 브릿지 플랫폼 웜홀 해커의 현금화 움직임에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로 대부분의 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 하락한 2만2628.9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코인 브릿지 웜홀을 공격해 3억2500만 달러를 훔친 해커가...
올해 5월에도 해커의 현금화가 시장을 끌어내리는 매도 압력이 된 적이 있다.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를 구동하던 로닌 네트워크에서 이더리움 17만3000이더가 도난당했다. 당시 6억2500만 달러(약 7560억 원) 규모였는데, 이 물량이 추적 회피용 거래소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시장에 풀렸다.
2월엔 웜홀 토큰 브리지에서 이더리움 12만 개(당시 3억2100만 달러)가...
보통 해커는 코인보다 현금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세탁이 끝난 직후 처분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보다 앞선 2월엔 웜홀 토큰 브리지에서 이더리움 12만 개(당시 3억2100만 달러)가 탈취당했다. 두 해킹 사건에서 도난당한 후 시장에 풀린 코인이 1조 원에 육박한다.
주요 투자자의 현금화도 하락장을 부추긴다. 제드 맥칼렙 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