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은하레일 차량 10대가 1차례의 정식운행도 하지 못한 채 모두 철거된다.
853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월미은하레일은 2010년 6월 완공했지만, 시험운행 과정에서 사고가 속출해 개통이 6년간 지연됐다.
차량 철거작업은 민간특수목적법인 인천모노레일(주)이 담당하며, 현재 월미공원역 선로에 있는 차량들을 지상 10m 아래 트레일러에 실어 충북
4년 넘게 개통을 미뤄온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소형 모노레일로 추진될 예정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을 레일바이크로 활용하려던 계획을 수정, 소형 모노레일로 활용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사업 주체인 인천교통공사, 민간 우선협상 대상업체와 추진 방향을 논의 중이다.
시는 레일바이크가 날씨 영향 때문에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페달을
부실시공 논란으로 수년 째 운행이 중단된 월미은하레일의 시공사와 책임감리단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안전·청소년부(권순철 형사2부장 검사)는 월미은하레일을 설계도면과 달리 부실 시공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시공사 A업체 법인과 A업체 소속 현장소장 최모(5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월미은하레일 시공을 부실
교통안전공단의 부실 검사가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2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열린 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월미은하레일이 총체적 부실시공으로 준공검사를 마쳤음에도 4년째 운행 하지 못하고 있는 데는 교통안전공단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월미은하레일의 설계안전도
인천ㆍ경북도시개발공사 등 지방자치단체 산하 12개 공사에 사업 철회, 자산 매각 등 경영개선명령이 내려졌다.
행정안전부는 4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시ㆍ도 부단체장 16명과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1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