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직원 요구에 ‘영업비밀 2급’ 자료 등 출력해 전달 부정경쟁방지법 등 위반…내부 통제 시스템도 작동 안해“고의적인 유출 의도는 없어…추후 문제시 민형사상 책임”
한국전력기술 직원들이 원자력발전소 설계도면 등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자료를 퇴사 직원에게 전달하다가 적발됐다. 다만 영업비밀 침해에 따른 손해가 당장 발생하지 않은 점을 참작해 법적...
A씨가 한수원 협력사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유지관리 업무를 해오던 2014년 12월 한수원의 원전 도면이 외부로 유출되는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업무 특성상 외부로부터 직원채용 관련 컴퓨터 파일을 전송받는 일이 흔했다. 때문에 외부에서 들여온 파일에 바이러스가 심겨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신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해킹사건을 일으킨 것은...
앞서 북한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 해킹사건 등에서 선양에 있는 IP주소를 집중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군 당국은 그동안 '내부 국방망은 인터넷과 분리돼 있어 안전하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한 부대의 백신 중계서버에 인터넷망과 내부망이 함께 연결되면서 내부망까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군...
원전반대그룹은 전날에도 동일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원전 도면과 정부기관 자료가 담긴 60개의 새로운 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원전반대그룹이 인터넷에 자료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작년 12월 5차례, 올해 3월 1차례, 7월 2차례, 이달 들어 2차례 공개했다. 원전반대그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까지 일부 원전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미공개 자료 10만여...
이들은 또 “입수한 원전데이터에 대해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절대로 유출되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자료로 판명됐다”며 “거래를 요청하면 도면과 프로그램 등 모든 자료들을 어느 나라든 관계없이 전부 넘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정부와 한수원이 미국과의 협의 없이 원전 관련 프로그램(MCNP)를 불법 거래했다고도 주장했다.
한수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해커가 연말 원전 내부 도면을 다섯 차례에 걸쳐 공개하며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해커가 80여일만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자료의 수준이 작년말과 다르지 않고 새로 유출된 것도 없어 원전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 사장은 또 “소홀히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공개된 자료가 수백만가지의 원전자료 가운데 극히 일부일...
이 해커는 작년 말에도 한수원의 원전 도면 등과 함께 한수원 직원들의 명단과 연락처, 박 대통령이 보낸 서한 등 원전 안전과 별다른 연관이 없는 자료들까지 공개하며 자신의 해킹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해와 달리 돈을 요구, "연락을 달라"고 요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해커는 작년엔 원전으로 인한 국민 안전 위협을...
한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자료는 아래아한글(1개)과 동영상(1개), 프로그램파일(2개), 그림파일(8개) 등 12개로, 고리1호기 계통도면, 성능분석자료, 안전해석소개용 전산화면 등으로 과거 5차례 공개된 일반문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12월 23일 소위 원전반대그룹이라는 측의 5차 자료공개 이후 사이버 공격과 유출된 자료는 없었다”며 “이날...
한수원은 “원전반대그룹이 작년 말 이후 해킹 시도는 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새로 원전 도면 등을 해킹한 것은 아니고 그 전에 유출한 것을 이번에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올라온 자료의 내용과 출처나 유출 경로 등을 바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련 도면 등 파일 10여 개를 공개했다.
또, 북유럽과 동남아, 남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원전 자료를 사겠다고 한다면서, 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해커는 지난해 12월23일 이후 자료 공개를 중단했으며,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1월 공개된 자료들이 한수원 전ㆍ현직자나 협력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이메일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이라는...
지난 연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을 유출한 해커가 다시 등장하며 금전을 요구해왔다. 최근 3개월간 잠잠했던 한수원 해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한 모습이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해커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란 글을 올리고 ‘유엔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통화요록’과 ‘중수누출감지프로그램’ 등 12건의 원전...
첫 번째 발표자인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는 금융권 전산망 마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 유출 등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이버 테러의 현상과 국가적 차원의 안보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어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 국장이 정부의 보안 산업 육성 방향과 규모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한다.
IT 업계에서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하지만 원전 설계 자료나 일부 도면, 사진 등 중요 자료들은 한수원 협력사 컴퓨터가 해킹돼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전 납품 물량의 안전평가 업무를 대행하는 A사의 사장 컴퓨터가 범행의 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빼내는 데에는 이메일 등으로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뒤 저장된 자료를 훔치는 ‘피싱’ 수법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수원과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지난달 15∼23일 범인이 5차례에 걸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공개한 한수원 자료의 유출 경위를 대체로 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이 게시한 자료는 원전 도면 등을 포함해 84건으로 합수단은 작년 8∼9월께 범인이 한수원 퇴직자들의...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 등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악성코드 이메일 5980통이 지난 9일 오전 5시∼오후 3시 사이 한꺼번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6통의 추가 이메일이 발송됐는데, 중복 아이디를 제외하면 9일 부터 한수원 전체 직원 9500여명 중 3분의 1인 3571명에게 악성코드...
원전 도면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9일 뿐만 아니라 지난 10∼12일 악성코드를 담은 이메일 6개가 한수원 직원에 발송된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송된 이메일들은 파일 삭제 기능이 있는 공격용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악성코드에는 컴퓨터 내부정보를 빼내는 기능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지난 9일 한수원 퇴직자 명의의 이메일 계정에서 현직 직원에게 다량의 악성 이메일이 발송된 사실을 25일 확인했다.
한수원 직원들은 당시 누군가로부터 이메일을 받았고 해당 이메일에 첨부된 한글파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이 자료에는 고리와 월성 원전의 도면과 최정안정성분석보고서, 안전점검 등에 필요한 원전 프로그램 구동화면, 한수원 임직원 연락처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이들 자료가 유출돼서는 안될 기술자산이지만 일반적인 기술자료들이어서 원전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보안업계에서는 자료 유출이 지난 9일 발생한 한수원 내부 PC에 대한...
이번 합동수사 방침에 따라 투입되는 경찰청 사이버수사 인력은 2개 팀 30여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총 100여명이 이번 유출 사건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합수단은 H사 등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업체 3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전도면 등 내부 자료를 국내 포털사이트와 트위터에 올린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가 중국 특정도시에 집중된...
원전 도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용한 IP가 중국 선양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는 범인 추정 인물이 활용한 인터넷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업체 3곳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지난 15일...